'런닝맨' 유재석, 최고의 러키 가이..N 분의 1 게임 우승[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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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런닝맨’ 유재석이 N 분의 1 게임 최종 우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제1회 N분의 1 게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찬은 지난주 벌칙으로 1시간 일찍 불려 왔다. PD는 양세찬에게 원하는 팀복을 고르라며 핑크, 민트, 보라색을 내밀었고 그는 보라색을 선택했다. PD는 미션 룰이 복잡하다며 런닝맨 멤버 중 가장 운이 좋은 사람 1명을 뽑을 예정이라며 매 미션마다 운이 나쁜 꼴찌는 탈락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때 경호원이 대기실에 들어왔고 양세찬은 그가 춤을 추자 당황하며 웃음을 뿜어냈다. 양세찬은 경호원이 별안간 상의를 탈의하자 PD 설명에 집중하지 못하고 황당해했다.

경호원의 몸짓에 PD마저 웃음을 터트렸고 양세찬과 함께 정신이 빠져나갔다. 방금 한 룰 전달이 사전 미션이었다 말한 PD는 “양세찬 씨가 리딩 중 난입한 춤추는 경호원에게 시선을 뺏긴 시간을 쟀다”라며 모니터실로 이동하라고 말했다. 모니터실로 온 양세찬은 “남자가 저렇게 섹시하게 춤추는 거 처음 봐”라며 감탄했다.

이어 또 다른 지난주 벌칙자 유재석은 핑크색을 선택했다. PD의 룰 설명을 듣던 유재석에게는 큰 가방을 짊어진 외국인이 등장했다. 외국인을 잠시 쳐다본 유재석은 다시 룰에 집중했으나 힐끔 거리며 그를 쳐다봤다.

외국인은 갑자기 테니스 라켓을 꺼냈고 옷을 벗어 통아저씨로 변신했다. 이때 통춤을 추기 시작하는 외국인에 유재석은 “보필아, 통아저씨 춤을 추시잖아”라며 폭소했다. 세상 요란한 외국인에 유재석은 “아 하지 마세요”라며 먼 산을 바라봤다. 테니스 라켓에 실패한 외국인은 가방에 몸을 구겨 넣기 시작했으나 실패했고 유재석은 애써 무시했다.

통아저씨에게 시선이 간 시간을 쟀다는 PD에 유재석은 “옆에서 이러고 계신데 안 보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니에요? 여기서 넘어지고 그러는데 이걸 안 봐?”라며 억울해했다.

SBS 방송 캡처


이어 전소민은 세 가지 색 중 보라색을 선택했다. PD가 룰을 설명하기 전부터 집중하지 못하던 전소민에게 경호원이 등장했다. 경호원이 착석까지 했으나 전소민은 예상외로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경호원이 노래를 틀자 전소민은 “어? 뭐하시는 거예요 지금?”이라며 당황했다. 꿋꿋이 설명하는 PD에 전소민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외면하려 노력했으나 힐끔거렸다.

하이라이트로 경호원은 상의를 벗고 춤을 췄고 전소민은 비명을 쏟아냈다. 입을 틀어막은 전소민은 “나 소름 돋았어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제모는 왜 하신 거예요? 어떻게 집중을 해요”라며 그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왜 이러냐면서 경호원에게 시선을 집중하던 전소민은 그의 뒷모습까지 쳐다봤다. 전소민은 사전 미션인 것을 알게 되자 “나 진짜 너무 깜짝 놀랐어. 이럴 줄 알았으면 끝까지 볼 걸”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모니터 룸으로 온 전소민은 “다시 보고 싶어. 제대로 못 봤어, 집중해서”라며 아쉬워했다.

핑크를 고른 지석진에 이어 송지효는 처음으로 민트색을 골랐다. 룰을 듣던 송지효 앞에는 커플 콩트가 시작됐다. 힐끔 거리던 송지효는 두 사람이 무릎 의자에 뽀뽀까지 하자 “저 미쳐나 봐 왜 저래. 야, 저기요. 애정행각을 왜 여기서”라며 당황했다.

그들을 쳐다보던 송지효는 이후 아무리 옆에서 오글거리는 애정행각을 펼쳐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돌부처 송지효에 이어 보라색을 고른 하하는 경호원이 춤을 추자 홀린 듯 시선이 고정됐다.

이내 피식거리며 웃음을 흘리던 하하는 “뭐 하는 거예요?”라며 당황했다. 이어 맨살 체조를 시작한 경호원에 하하는 손뼉까지 치며 폭소했고 아예 관람 모드에 들어섰다. 하하는 “골반 더 튕겨야 하는데? 이거 모아야 해요”라며 아예 코칭까지 나섰고 멤버들은 하하를 꼴찌로 확신했다.

의심 많은 김종국은 민트색을 골랐다. 커플이 등장하자 김종국은 힐끗거린 후 상황 파악에 나섰다. 닭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뽀뽀까지 했지만 김종국은 힐끔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모니터실에 온 김종국에게 멤버들의 반발이 쏟아졌다. 김종국은 “잘 들으라고 하니까 잘 들었지. 나는 보필이 말을 항상 듣거든”이라며 혼자만 룰을 흡수했다.

오늘은 100인의 런닝맨 스태프가 함께한다. 이들은 매 미션 전 살아남을 것 같은 1인에 각자 투표하며 탈락한 멤버를 선택한 스태프 또한 탈락한다. 집중력 테스트 전소민의 기록은 1분 5초, 유력한 꼴찌 후보 하하는 1분 27초가 나왔다. 그 결과 하하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하하를 뽑았던 스태프도 동반 탈락하는데 총 9명이었다.

SBS 방송 캡처


N분의 1 저택에 도착한 전소민은 스태프의 모자를 보며 “죄다 김종국이야. 김종국, 송지효라고!”라고 따졌다. 여기저기 눈에 띄는 김종국 지지자에 유재석은 원통 보고 그를 찍은 거라고 파악했고 “바람은 여기서 종국이 찍은 사람들 다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악담을 쏟아냈다.

2라운드는 ‘행운은 원통을 타고’다. 각자의 성을 6가지 언어로 적은 룰렛을 돌려 나온 성을 원통 건너편 도화지에 쓰면 성공이다. 하하를 제외한 생존자 중 가장 기록이 나쁜 사람이 탈락한다.

하하는 3위 안에 못 들면 벌칙볼이 추가돼 우승은 원천 불가다. 이에 그는 “진짜 재미없어 오늘. 제로투로 맛보고 끝났어”라며 투덜거렸다.

가장 먼저 도전한 전소민은 영어 성이 걸렸다. 전소민은 원통을 조심스레 기어가기 시작했고 통이 돌기 시작했으나 거북이 작전으로 절반을 넘어갔다. 일어나서 써야 한다는 PD에 전소민은 답하다 미끄러졌지만 1분을 남겨두고 이름을 써 최약체의 반란을 자랑했다.

다음 송지효는 물감 들어줄 도우미로 김종국을 선택했고 룰렛 결과 아랍어에 당첨됐다. 침착하게 앞까지 가 일어선 송지효는 보지도 않고 거침없이 글을 썼다. 맞은 거 같다며 내려한 송지효는 한 획을 놓쳤고 시간 초과로 글을 쓰지 못했다.

3위 안에 들어야 벌칙볼이 추가되지 않는 하하는 근처에 가지고 못하고 타임 오버했다. 지석진 차례가 되자 유재석은 물감 도우미를 자처해 그를 불안하게 했다. 이걸로 어떻게 장난을 치냐 말한 유재석은 중국어가 걸린 지석진을 응원했다. 지석진은 원통에 앉았고 유재석은 정면에서 손뼉을 치며 방해하기 시작했다. 4분이 지나고 못 건너면 형수님이 죽는다는 말에 지석진은 뛰어가기 시작했지만 구출에 실패했다.

전소민의 응원을 받으며 앞에 선 양세찬은 1분 40초를 남겨두고 아랍성을 써냈다. 유재석은 한국에 걸려 까불이 춤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양발로 조금씩 뛰며 움직이는 유재석에 양세찬이 방해를 시작했다. 쌥쌥이 방해에 쓰러진 유재석은 다시 평정심이 붕괴해 계속 미끄러졌다. 마지막에 도착한 유재석은 붓을 들다 송지효 얼굴에 난치기를 해 폭소케 했다.

다시 앞에 도착한 유재석은 송지효 얼굴에 콧수염을 그렸다. 30초를 남긴 유재석은 5초 남기고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일본어에 걸린 김종국은 원통 위에 올랐고 맞은편에 있던 송지효는 갑자기 벽에 ‘김종국♥송지효’를 써 멘털을 흔들었다. 양세찬은 김종국에게 “빨리 가서 껴안아줘!”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두 팔 벌려 그를 기다렸다.

김종국이 계속 떨어지자 지지자들의 얼굴에는 핏기가 사라졌다. 4분이 지났다는 말에 김종국은 끝지점까지 달려갔으나 아쉽게 떨어졌고 끝내 시간 초과로 대이변이 발생했다.

SBS 방송 캡처


3라운드는 조회수 높은 영상 찾기다. 전소민은 ‘전소민 하석진 키스신’을 검색했고 1,207만 뷰를 자랑했다. 시작부터 천만 이상 조회수에 야세찬은 “난 천만 넘는 영상이 없어요”라며 자신 없어했다.

유튜브 거물 김종국은 ‘김종국 이수현 중독’을 검색했고 2,287만 뷰를 기록해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송지효는 ‘송지효 짐종국’을 검색했고 1,601만 회를 기록했다.

다음 양세찬은 500만 뷰를 목표로 잡았고 유재석은 “가장 확실한 게 내가 컬래버를 많이 했잖아. 엑소 아니면 BTS 하고 최근에.. ‘유퀴즈’에도 나왔으니까”라고 생각했다. 양세찬은 BTS를 섞어 조회수를 노렸고 ‘양세찬 BTS’를 검색했으나 26만 회가 나와 절망했다.

양세찬 기록에 아무거나 해도 이길 거 같다는 지석진은 “지석진 BTS로 널 이겨주마”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지석진 BTS’를 검색했고 22만 회로 양세찬 아래로 추락했다.

물귀신 작전을 쓰는 지석진에 유재석 또한 ‘유재석 BTS’를 도전했고 174만 회로 지석진이 꼴찌를 유지했다. BTS에 탑승한 하하는 111만 회로 살아남았고 최종 꼴찌는 지석진이 당첨됐고 스태프 4명이 탈락했고 45명이 남았다.

4라운드는 7인 7색 점심 미션이다. 복불복으로 뽑은 색깔과 똑같은 색의 음식을 주변에서 사 오는 룰이다. 빨간색 음식을 사 와야 하는 송지효는 떡볶이 집이 없어 당황했다. 송지효가 떡볶이를 찾아 헤매는 사이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분홍색을 선택한 유재석이 딸기우유를 사 와 성공했다.

검은색 김밥을 사 온 하하, 스트링 치즈와 즉석밥으로 흰색에 성공한 전소민이 통과해 김종국과 지석진은 자동으로 벌칙볼이 추가됐다. 4라운드 탈락자는 양세찬과 송지효 중 한 명이다. 양세찬은 파란 사탕과 아이스크림으로 통과해 송지효가 탈락했고 스태프 12명이 날아갔다.

최후의 3인은 전소민, 유재석, 양세찬으로 스태프 33명이 남았다.

SBS 방송 캡처


5라운드는 하도권이 제보한 게임으로 로비부터 정해진 코스를 따라 본인색 풍선을 터트린 후 마지막 코스는 다트를 사용해 흰색을 터트리는 사람이 우승이다. 탈락자 4명은 게임에 참여할 수 없으나 생존자 3인의 순위를 예측해 못 맞히면 벌칙볼 추가다.

추첨 결과 유재석은 난이도 상 파란색, 양세찬은 난이도 중 초록색, 전소민은 난이도 하 분홍색을 뽑았다.

엉덩이로 풍선을 터트리는 상황 속 양세찬이 가장 먼저 로비를 통과했다. 대반전을 꿈꾸던 전소민은 가장 늦게 로비를 벗어났다. 2등 유재석은 양세찬을 빠르게 뒤쫓았다.

양세찬은 계속해서 앞서 나가 마지막 타트 구간에 도착했으나 풍선을 맞히지 못해 난관에 봉착했다. 그 틈을 타 유재석이 스피드를 올려 다트 코스에 진입했다. 우승까지 흰 풍선을 남긴 양세찬 옆 유재석이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유재석이 파란 풍선을 모두 터트린 사이 양세찬이 간발의 차이로 5라운드에 승리했고 꼴찌는 전소민이었다. 탈락한 전소민을 지지한 스태프 6인도 함께 탈락했다.

최후의 2인은 유재석과 양세찬이다. 최종라운드는 ‘어차피 우승은 금손’으로 16칸 룰렛으로 진행된다. 각자 이름이 한 칸씩 붙인 채 시작하는데 이름이 걸리면 그대로 탈락이다. 빈칸에 걸리면 상대편 이름 한 칸씩 추가된다.

100% 운에 달린 마지막 라운드에 모두가 흥미진진해했다. 유재석은 “제가 큰 경기에 약해요”라고 말해 김종국을 단번에 납득시켰다. 유재석은 시작도 전에 바들거렸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유재석은 룰렛을 돌렸고 자신의 이름 바로 옆칸에 룰렛이 멈춰 깜짝 놀랐다. 다음 양세찬은 여유롭게 빈칸에 안착해 유재석 이름을 한 곳으로 몰았다.

다음으로 룰렛을 돌린 유재석은 양세찬 바로 옆칸에 멈춰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양세찬은 자신이 돌린 룰렛에 본인 이름이 걸려 탈락했고 우승은 유재석이 차지했다.

유재석을 지지한 스태프는 13명이었다. 유재석과 최후의 스태프의 상품은 고급 향수였다. 유재석은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선물드릴게요”라며 믿음에 보답했다.

오늘 레이스의 벌칙자는 전소민으로 벌칙볼이 적었으나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전소민은 게임은 있는대로 다 하고 벌칙에 당첨돼 생크림을 맞았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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