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송성문의 천금같은 3점포..키움, KT 잡고 3연승

김주희 2022. 5.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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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1회 터진 송성문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1로 이겼다.

키움은 10회초 전병우의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먼저 1사 1, 2루 기회를 기회를 잡았다.

키움은 11회초 이정후의 내야 안타, 김혜성의 우전 안타를 엮어 2사 1, 3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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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키움, 연장 11회 접전 끝에 KT 5-1 제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무사 1,2루에서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2.04.17. 20hwan@newsis.com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1회 터진 송성문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1로 이겼다.

1-1로 맞선 연장 11회초 천금같은 결승타가 나왔다. 2사, 2, 3루를 맞은 송성문은 KT 투수 류희운의 2구째 직구를 통타,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시즌 4호)을 터뜨렸다. 길었던 승부의 끝을 예감케 하는 한 방이었다.

송성문의 홈런을 앞세운 6위 키움은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0승(18패)째를 채웠다.

8위 KT(16승21패)는 4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키움은 2회 선제점을 냈다.

김혜성의 볼넷과 전병우의 안타로 연결한 2사 1, 3루에서 상대 폭투에 가볍게 한 점을 뽑았다.

1점 차로 끌려가던 KT는 4회 장성우와 오윤석, 김준태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이뤘다. 대량 득점 기회에서 신본기가 2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3루 주자 장성우의 득점으로 1-1 균형은 맞췄다.

이후 양팀은 나란히 침묵에 빠져들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전개됐다.

결국 정규이닝 동안 그 누구도 결승타를 날리지 못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키움은 10회초 전병우의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먼저 1사 1, 2루 기회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지영이 땅볼, 박준태가 유격수 뜬공에 그쳐 소득없이 물러났다.

KT도 10회말 반격 기회를 걷어찼다. 볼넷과 희생번트, 2루타, 고의4구 등을 엮어 만든 2사 만루에서 홍현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여전히 1-1로 맞서던 11회에야 희비가 엇갈렸다.

키움은 11회초 이정후의 내야 안타, 김혜성의 우전 안타를 엮어 2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도루로 2사 2, 3루 찬스가 계속됐고, 송성문이 류희운을 상대로 스리런 아치를 그려 승기를 가져왔다.

후속 전병우는 바뀐 타자 이정현의 초구를 공략,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1-5로 뒤진 11회말 황재균, 박병호, 장성우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모두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5⅔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키움은 박승주, 김재웅, 이승호, 박주성, 김성진으로 뒤를 막고 승리를 낚았다. 박준성이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나란히 수차례 찬스를 걷어찬 양팀은 31개의 잔루를 남겼다. 한 경기 최다 잔루인 33개(2002년 10월13일 무등 LG-KIA전)와 단 2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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