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FC서울 감독, GK 백종범 깜짝 선발.."양한빈 장갑 투척? 그거와 관련 없다"[현장코멘트]

김용일 2022. 5. 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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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빈 장갑 투척? 선발 제외와 관련 없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2022시즌 K리그1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 양한빈 대신 백종범에게 골문을 맡겼다.

백종범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8일 수원FC와 11라운드(3-1 승)에 후반 종료 직전 양한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적이 있다.

안 감독은 백종범 투입에 대해 지난 경기와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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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골키퍼 백종범.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기자] “양한빈 장갑 투척? 선발 제외와 관련 없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2022시즌 K리그1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 양한빈 대신 백종범에게 골문을 맡겼다.

백종범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8일 수원FC와 11라운드(3-1 승)에 후반 종료 직전 양한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적이 있다. 당시 안 감독은 골키퍼 교체 사유에 “특별한 건 아니다. 백종범이 열심히 준비했다. 짧은 시간이나마 동기부여 차원에서 기회를 주려고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날 전격적으로 백종범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지난 2020년 서울에서 1군에 데뷔한 그는 K리그 통산 2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지난 3월19일 제주 유나이티드전(1-2 패)에서 선발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당시엔 서울에 코로나19 다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1.5군급이 뛴 경기다. 백종범은 부실한 수비 조직력 속에서 두 골을 실점했다.

사실상 포항전이 그에게 제대로 된 선발 데뷔전이나 다름이 없다. 안 감독은 골키퍼 외엔 필드 플레이어는 기존 주전 요원을 모두 내보냈다. 박동진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나상호와 조영욱이 측면에 배치됐고 한승규과 팔로세비치가 2선 중앙에서 뛴다. ‘캡틴’ 기성용이 변함 없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김진야~이한범~오스마르~윤종규가 포백을 이룬다.

안 감독은 백종범 투입에 대해 지난 경기와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그는 “그동안 (백종범이)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한 부분을 증명해보이는 환경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양한빈이 교체로 물러날 때 장갑을 벗어던진 행동을 한 것과 관련해 선발 요원이 바뀐 게 아니냐는 질문엔 “(오늘 선발 제외와) 큰 관련 없다”고 잘라말했다.

원정 팀 포항은 이승모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임상협과 고영준, 이광혁이 2선에서 지원 사격한다. 그간 최전방과 중원을 지킨 모세스와 신진호는 이날 명단에서 빠졌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모세스는 최근 좋아지는데 원정 경기이고, 수비적으로 승모가 나을 것으로 봤다. 신진호는 종아리 문제가 있는데 MRI 촬영 결과 이상은 없더라. 아마 지난해 ACL 준비하면서 50경기 정도 뛰었는데 피로가 이어지는 것 같다. 무리하는 것보다 (쉬면서) 회복하는 게 낫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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