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전병우 쾅쾅! 키움, 연장 끝 kt에 스윕 시리즈 [MK수원]

민준구 2022. 5. 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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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과 전병우의 홈런포에 키움 히어로즈가 11회 끝에 웃었다.

키움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시리즈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 3연승은 물론 스윕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1회를 무득점으로 끝낸 키움은 2회 김혜성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키움은 이 홈런으로 4-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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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과 전병우의 홈런포에 키움 히어로즈가 11회 끝에 웃었다.

키움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시리즈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 3연승은 물론 스윕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시즌 20승(18패) 고지에도 올랐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101구를 던지며 5.2이닝 9피안타 2사사구(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잘 틀어막았다. 이후 박승주와 김재웅, 이승호, 박주성-김성진이 구원 등판,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 송성문(26)이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볼넷으로 출루 중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의 주인공은 송성문이었다. 11회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병우는 곧바로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 역시 4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1회를 무득점으로 끝낸 키움은 2회 김혜성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전병우의 우전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배제성의 폭투에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1-0 리드를 가져갔다.

키움은 3회에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태진의 도루 실패, 야시엘 푸이그의 삼진 후 이정후 볼넷, 박찬혁 안타, 김혜성 볼넷으로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송성문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플라이 아웃됐다.

좋은 기회를 잃자 위기가 찾아왔다. 애플러가 장성우와 오윤석, 김준태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다. 신본기를 병살타로 잡았지만 3루에 있던 장성우가 득점, 1-1 동점을 허용했다.

5, 6, 7회를 모두 무득점을 끝낸 키움은 8회 송성문의 2루타로 다시 리드할 기회를 잡았다. 홍원기 감독은 신준우를 대타 이주형으로 교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김재윤에게 삼진을 당하며 균형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마운드만큼은 안정감 있었다. 애플러가 6회 2아웃을 잡아낸 뒤 박승주에게 볼을 넘겼다. 박승주 역시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김재웅과 교체됐다. 김재웅도 삼진쇼를 벌이며 kt의 역전 의지를 꺾었다.

키움 이정후(24)가 지난 14일 kt전에서 8회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키움은 호시탐탐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다. 9회 이지영의 안타, 박준태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푸이그가 삼진당하며 흐름이 끊긴 상황에서 이정후가 kt의 자동 고의사구로 1, 2루가 됐다. 박찬혁의 땅볼 타구가 나오며 이대로 끝나는 듯했지만 이정후가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만루로 이어졌다. 그러나 김혜성이 삼진을 당하며 모든 기회가 무산됐다.

kt의 9회 공격을 병살타로 막아낸 키움. 연장 10회 전병우의 안타와 김휘집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다시 잡았지만 이지영과 박준태가 차례로 아웃 됐다. 공격의 아쉬움을 수비로 풀어냈다. 1사 2, 3루 위기에서 박주성이 배정대과 홍현빈을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 11회까지 끌고 갔다.

11회 이정후의 내야 안타, 김혜성의 우전 안타가 연이어 나왔다. 김혜성의 도루로 2사 2, 3루 상황. 송성문이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긴 ‘0’의 행진을 끝냈다. 키움은 이 홈런으로 4-1로 앞섰다. 전병우의 솔로 홈런은 쐐기포와 같았다.

키움은 김성진을 등판, 경기를 끝내려 했다. 황재균과 박병호를 삼진, 장성우를 땅볼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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