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전병우, 연장 11회 백투백 홈런 폭발!..키움, KT 3연전 스윕 [수원 리뷰]

길준영 2022. 5. 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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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기나긴 연장 혈투 끝에 수원 원정 3연전을 쓸어담았다.

키움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 도합 31개의 잔루가 나와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지만 이 백투백홈런이 시원하게 경기를 끝내줬다.

키움은 11회초 이정후와 김혜성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 3루에서 송성문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분위기를 단숨에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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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기나긴 연장 혈투 끝에 수원 원정 3연전을 쓸어담았다.

키움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송성문은 연장 11회 결승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4호 홈런이다. 전병우는 송성문에 이어서 곧바로 백투백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이날 양 팀 도합 31개의 잔루가 나와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지만 이 백투백홈런이 시원하게 경기를 끝내줬다.

키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했다. 박승주(1⅓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박주성(1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뼈아픈 연장전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투수 배제성은 6이닝 4피안타 6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수(1이닝 무실점)-주권(⅓이닝 무실점)-김재윤(2이닝 무실점)-심재민(1이닝 무실점)-류희운(⅔이닝 3실점)-이정현(⅓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역투했지만 한순간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 /OSEN DB

키움은 2회초 김혜성의 볼넷과 전병우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은 배제성의 폭투를 틈타 홈에 파고 들며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3회에는 이정후 볼넷, 박찬혁 안타, 김혜성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송성문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KT는 4회말 장성우-오윤석-김준태가 3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신본기는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조용호의 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 타구에 나온 애플러의 실책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황재균(삼진)-박병호(뜬공)-장성우(삼진)가 모두 침묵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키움은 9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루 찬스를 만들었다. 키움은 곧바로 박준태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고 1사 2루를 만들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푸이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의 자동고의4구 이후 박찬혁의 타구에 유격수 야수선택이 나오면서 2사 만루 찬스가 연결됐다. 승부처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KT는 9회말 1사에서 박병호가 안타를 쳤지만 장성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키움은 연장 10회초 전병우의 안타와 이주형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지영과 박준태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10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이 볼넷을 골라냈고 심우준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문상준은 행운의 2루타를 날리면서 1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배정대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2, 3루가 됐다. 키움은 조용호를 자동고의4구로 걸렀고 홍현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이번에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

키움은 11회초 이정후와 김혜성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 3루에서 송성문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분위기를 단숨에 가져왔다. 전병우는 백투백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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