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스승의날 선물은 3연전 싹쓸이..키움 송성문, 11회 결승 3점포

고봉준 기자 2022. 5. 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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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승리 선물을 받은 사령탑은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었다.

키움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11회초 터진 송성문의 결승 3점홈런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이날 kt는 16명, 키움은 15명의 주자들이 홈을 밟지 못한 채 누상으로 남았다.

키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5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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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내야수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스승의날 승리 선물을 받은 사령탑은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었다.

키움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11회초 터진 송성문의 결승 3점홈런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KBO리그 역대 최다 잔루 신기록이 쓰일 뻔한 졸전이었다. 이날 kt는 16명, 키움은 15명의 주자들이 홈을 밟지 못한 채 누상으로 남았다. 단일 경기 역대 최다인 33개(2002년 10월 13일 무등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전)는 넘어서지 못했지만, 그만큼 힘겨운 승부가 전개됐다.

키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5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났다. kt 선발투수 배제성 역시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2015년 데뷔 후 최다인 113구 역투도 소용이 없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 김혜성의 볼넷과 전병우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배제성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kt도 반격했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좌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오윤석의 좌전안타, 김준태의 중전안타가 연달아 나와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신본기의 2루수 방면 병살타 때 3후 주자 장성우가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승부는 1-1 스코어가 한동안 이어졌다. 양쪽 모두 득점 기회를 놓쳤다.

먼저 kt는 5회 선두타자 조용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민혁이 희생번트를 땠다. 그런데 이 타구를 애플러가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kt는 여기에서 도망가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황재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병호와 장성우도 좌익수 뜬공과 삼진을 기록했다. 장성우는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지만, 볼이 파울폴 왼쪽을 지나쳐갔다. 이어 8회 2사 1·2루에선 대타로 나온 박경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키움도 계속해 아쉬움을 삼켰다. 5회와 7회 이정후가 각각 우중간 안타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또,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도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희비는 11회 엇갈렸다. 이정후의 내야안타와 김혜성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송성문이 류희운으로부터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전병우가 좌월 백투백 솔로포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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