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 해외원전 수주전 총력지원.. 원전수출기반 구축사업 시행

임광복 2022. 5. 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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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폐기와 원전강국 건설에 나서면서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원전 수주를 위해 총력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체코, 폴란드 등 원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기업 원전수출 네트워크 구축, 기자재 수출지원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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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폐기와 원전강국 건설에 나서면서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원전 수주를 위해 총력지원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출 이후 아직 추가 수출이 없다. 올해는 체코, 폴란드 등 원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기업 원전수출 네트워크 구축, 기자재 수출지원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내 원전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수주가능성 제고를 위해 총 47억9000만원(국비 33억2000만원) 규모의 '2022년도 원전수출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 확산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가 등 원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2년 2월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켰고, 영국은 원전 비중을 현재 16%에서 최소 25% 이상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원전수출을 원전생태계 복원과 국부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고, 이 사업을 활용해 민관 역량을 총결집해 해외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체코, 폴란드 등 원전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원전수출 네트워크 구축, 기자재 수출지원,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전 수출 로드쇼, 원전수출대상국 정부·산업계·학계 주요 인사 초청, 미디어 홍보 등 한국 원전의 이미지 제고·기술력 홍보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코리아 원전로드쇼, UAE 2022 원자력 공급자 포럼, 체코 한·체 미래포럼 간담회, 폴란드 APR 1400 공급자 심포지엄 등 원전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영국, 터키,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도 잇달아 참석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해외 전시회 참석 지원, 해외판로 개척 지원 컨설팅 등 국내 원전기업들의 해외 기자재 수출을 지원한다. 원전 및 기자재 발주정보 입수, 수출경쟁국 정보 제공 등 원전 수출 관련 인프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입찰정보 제공을 위한 원전수출정보시스템(K-Neiss) 운영, 원전도입국 관련 동향·이슈 보고서 발간, 수출대상국 현지화 로드맵 수립 등에 나선다.

산업부 박동일 원전산업정책관은 "신규 원전 및 기자재 수주는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 및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 원전의 우수성과 경제성에 대한 홍보와 외교적 수주 노력을 강화하고, 민관 공동 '원전수출전략추진단'도 만들어 조속히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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