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결승타 주인공 이명기, "(손) 아섭아 고맙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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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의 적시타가 부담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명기는 경기 후 "(손)아섭이가 동점과 1, 3루의 편한 상황을 만들어줬다. 내야 땅볼만 쳐도 결승점이었는데 부담없이 쳐서 타구가 잘 맞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명기는 "땅볼을 많이 치는 유형의 타자라 2, 3루 상황보다는 만루 혹은 1, 3루 상황을 선호한다. (손)아섭이가 만들어준 덕이라서 고맙다"라며 동료 손아섭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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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민지 인턴기자] "손아섭의 적시타가 부담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됐다."
NC 다이노스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NC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 12승 26패가 됐다.
끝까지 예측하기 힘든 경기였다. 4-5의 점수로 SSG를 턱밑까지 추격하던 NC가 9회 4점을 만들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명기였다. 선두타자 김기환이 볼넷, 김응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손아섭이 중전 1타점 적시타로 동점과 함께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서 타석에 선 이명기는 장지훈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절묘한 1타점 2루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에 박민우의 중전 1타점 적시타, 양의지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연속돼 NC는 8-5로 크게 달아났다.
이명기는 경기 후 “(손)아섭이가 동점과 1, 3루의 편한 상황을 만들어줬다. 내야 땅볼만 쳐도 결승점이었는데 부담없이 쳐서 타구가 잘 맞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페어볼인줄 알았는데 뛰다보니 공이 휘었다. ‘제발 제발’ 생각하며 뛰었다”며 웃었다.
이명기는 “땅볼을 많이 치는 유형의 타자라 2, 3루 상황보다는 만루 혹은 1, 3루 상황을 선호한다. (손)아섭이가 만들어준 덕이라서 고맙다”라며 동료 손아섭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명기는 마지막으로 “1위 팀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으니 이길 수 있다는 걸 젊은 선수들이 알고, 포기하지 않고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minjaj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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