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외계인까지 팬으로?! '우주 최초 아미' 브릭 등장 '천재들의 브릭 전쟁 : 블록버스터'

어느새팀이 BTS를 주제로 유니버스클래스를 만들어 우승을 차지했다.

5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천재들의 브릭 전쟁 : 블록버스터’에서는 세 번째 미션으로 ‘K-컬쳐’이 등장했다.

이날 스페셜심사위원으로는 ‘브릭 덕후’ 기리보이가 등장했다. 도전자들 역시 기리보이의 브릭 사랑에 대해 알고 있어서 “언젠가 한번은 나오실 거라고 예상했다”라는 반응이었다.

기리보이는도전자 중 아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DM을 보내기도 했다”라며 기리보이가 소개한 사람은 레이어드팀의 김남수였다. 두 사람은 서로 반가워하면서도 막상 직접 대면하자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작품이 완성되자 바로 심사에 들어갔다. 더블클러치의 ‘K-콘텐츠 정식’은 영화, 건축, 한글 등을 잘 버무리면서 “한글의 둥근 면을 잘 표현했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T밥의 ‘KCTV’는 “브릭으로 구현하기 힘든 글자를 잘 표현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도리스의 ‘K-콘텐츠 온’에 이어 랑데부 의 ‘K-캐슬은 수원화성과 거중기를 재현했다.

레이어드의 ‘승리의 포성’은 거북선을 재현했다. TeamK의 ‘흥, 길’은 김홍도의 민속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다크레드은 아이유의 뮤직비디오를 브릭으로 표현했다. 노래에서 볼 수 있는 성장 모습에 기리보이도 감탄했다.

어느새의 ‘유니버스클래스’가 등장하자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BTS 멤버들이 마이크에 올라타고 노래를 내보내자 외계인이 듣고 팬이 됐다는 설정이었다.

‘우주 최초 아미’가 등장하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심사위원들은 “BTS의 노래를 틀면 그대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브릭썬즈의 ‘K-팬’에 심사위원들은 “주제가 너무 좋다. 뒤에 있는 팬들을 끌어낸 발상과 아이디어가 좋다”라고 칭찬했다.

우승 후보는 더블클러치와 어느새였다. 기리보이가 어느새를 우승팀으로 호명하자 두 사람은 골든브릭을 받고 기뻐했다. “생각지 못한 주제라서 고민 많았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라며 두 사람은 “해냈다”라며 뿌듯해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천재들의 브릭 전쟁 : 블록버스터’는 레고 마니아들이 모여 브릭 조립 배틀을 펼치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으로, 미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사랑받은 글로벌 프로그램 '레고 마스터즈(LEGO Masters)'의 한국판이다.

‘레고 마스터즈(LEGO Masters)’는 지난 2017년 레고 그룹과 영국의 '튜즈데이 차일드 TV (Tuesday's Child Television)'가 영국판을 처음 제작한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6개국에서 제작이 결정됐다.

특히 ‘레고 마스터즈(LEGO Masters)’ 미국판은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하고 2020년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그 화제성을 일찍이 입증한 바 있다. 아시아권 해외판으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MBC에서 방영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레고로 제작된 우승 트로피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MBC 예능프로그램 ‘천재들의 브릭 전쟁 : 블록버스터’는 5월 1일부터 10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