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장단 경선 예고.. 중진의원 속속 출마선언

김나경 2022. 5. 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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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중진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통 큰 양보'를 했던 김진표(5선·경기 수원시무)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조정식(5선·경기 시흥시을) 의원이 15일 출마를 선언했다.

조정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젊고 개혁적인 국회의장이 되겠다.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위해 모든 것을 받치겠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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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4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상정될 제 395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중진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통 큰 양보'를 했던 김진표(5선·경기 수원시무)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조정식(5선·경기 시흥시을) 의원이 15일 출마를 선언했다.

국회 부의장에는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국회의장단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4년 만에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장 후보로는 5선의 김진표, 조정식, 이상민 의원과 4선 우상호, 김상희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진표 의원은 2년 전 박병석 현 국회의장과의 경선을 앞두고 통 큰 양보를 한 이후 줄곧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조정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젊고 개혁적인 국회의장이 되겠다.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위해 모든 것을 받치겠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미스터 쓴소리'로 꼽히는 소신파 이상민 의원도 물밑에서 의장 도전 의사를 밝혀왔다.

4선에서는 우상호 의원과 김상희 현 부의장이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의장의 경우 김영주 의원이 지난 13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영주 의원은 김상희 부의장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 여성 부의장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정세균계 의원과 여성 의원들의 지지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잘못된 관행을 바꾸고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는 오래된 생각에서 부의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대항마로는 변재일 의원(5선·충북 청주 청원구)이 거론된다. 변 의원은 당초 의장 출마를 고려했지만 부의장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16일부터 1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24일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며 결선 투표는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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