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이동윤이 끝냈다! 데상트마스터욱, 스포츠앤코 꺾고 극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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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데상트마스터욱이 종료 직전 극적으로 부활했다.
14-15로 뒤지고 있던 데상트마스터욱은 공격권까지 상대에게 빼앗기며 패색이 짙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외곽으로 팝 아웃 한 이동윤이 윤성수의 패스를 받아 2점슛을 던졌고, 이동윤의 손을 떠난 슛은 종료 부저와 함께 그대로 림을 가르며 데상트마스터욱의 1점 차 극적인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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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마스터욱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3x3 전용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2 1차 서울대회 남자오픈부 결승에서 스포츠앤코를 16-15로 이겼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경기 내내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팽팽한 균형 속에 리드는 오갔다. 어느 한 팀의 우위를 쉽게 예상할 수 없는 혼전 속에 시간은 흘러갔다. 경기 막판까지 1점 차 안팎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종료 직전,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14-15로 뒤지고 있던 데상트마스터욱은 공격권까지 상대에게 빼앗기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후 데상트마스터욱은 상대 공격권 파울을 얻어냈고 마지막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에서 외곽으로 팝 아웃 한 이동윤이 윤성수의 패스를 받아 2점슛을 던졌고, 이동윤의 손을 떠난 슛은 종료 부저와 함께 그대로 림을 가르며 데상트마스터욱의 1점 차 극적인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위닝샷의 주인공 이동윤은 “날아갈 것 같다”고 기뻐하며 “1~2점차 이내로 계속 밀렸지만 언젠가 한번은 기회가 올거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끝까지 물고 늘어진 게 승리 요인이 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데상트마스터욱은 남자오픈부 우승으로 오는 10월에서 열리는 사천 국제챌린저 출전권 티켓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이동윤은 “국제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기쁘다. 이제 국제대회에 초점을 맞춰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해보겠다. 또, 리그부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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