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만의 우승 박민지 "많이 울었다..지난해 6승에 심취했었다" [KLPGA NH투자증권]

강명주 기자 2022. 5. 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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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6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졌다.

우승 후에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박민지는 "집에 가서 쥐를 풀기 위해 스트레칭하고 싶다. 또 당장 내일 두산매치플레이 대회를 하러 가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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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6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졌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을 확정했다. 



 



박민지는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오늘 꼭 미디어 센터에 오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말한 대로 돼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 7월 우승을 하고 나서 10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민지는 "많이 울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올해 코로나에 걸리면서 시합도 못 나오면서 자주 울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이 있어서 마음을 내려놓게 되고 더 조급함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지는 "지난해 6승을 잊지 못하고 심취해 있었다. 모든 생각을 지우고 처음 느낌으로 1승을 한다고 했을 만큼 초조함이 있었는데 최근 샷감이 올라오면서 그런 마음이 없어졌던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버디 할 때마다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박민지는 "지인들과 얘기했을 때 퍼포먼스를 같이 하면 훨씬 인기가 많아질 거란 얘기를 들었다. 노력을 해봤는데 세리머니를 할 때마다 환호해주시는 소리가 정말 컸다"며 "반응을 해주시면 스스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앞으로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많이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설정했던 1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박민지는 "다음 주에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없고 지난해처럼 되는대로, 기회가 오는 대로 다 우승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주 전 KLPGA 챔피언십부터 샷감이 올랐다고 언급했던 박민지는 "두 대회 정도 톱5나 톱10에 들면 예열이 되면서 치고 올라오는 순간이 있다. 그게 지금인 것 같다. 사실 샷이나 퍼트가 너무 좋아서 이전 대회에도 우승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 프로와 준우승한 아마추어 선수 황유민. 사진제공=KLPGA

 



'올해도 시즌 첫 승리의 영향이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박민지는 "영향이 있다. 우승이 빨리 나오면 자신감이 생기고 조급해지지 않는다. 이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됐는데 올해도 그러길 바란다"고 답했다.



우승 후에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박민지는 "집에 가서 쥐를 풀기 위해 스트레칭하고 싶다. 또 당장 내일 두산매치플레이 대회를 하러 가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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