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실업률 오르면 생명보험부터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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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리와 실업률이 높아지면 생명보험 해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15일 '거시금융환경 변화와 생명보험 해지율'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실질금리, 실업률 등 거시금융변수들과 생명보험 해지율 사이 정의 선형관계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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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3년 평균 해지율 확대 경향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리와 실업률이 높아지면 생명보험 해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15일 '거시금융환경 변화와 생명보험 해지율'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실질금리, 실업률 등 거시금융변수들과 생명보험 해지율 사이 정의 선형관계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전용식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2016년 6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상관계수 추정 결과, 실질금리와 실업률이 과거 3년 평균 수준 대비 높아질수록 생명보험 일반계정 해지율은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리상승, 실업률 상승이 생명보험 해지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기 악화로 실업률이 높아져 가계의 재무 상태가 나빠지면 생명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성향이 강했다.
생명보험 신계약률은 일반계정의 경우 2014년 17.6%를 기록한 이후 2021년에는 11.5%로 하락했고 특별계정 신계약률은 2014년 38.9%에서 2021년 15.6%로 낮아졌다.
전 연구위원은 "은행, 증권업, 보험업권 간 금융수요의 변화가 생명보험 해약률을 높일 수 있고 예측하지 못한 해약률 상승은 보험회사의 유동성 관리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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