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도 가격 줄인상.. 원자재값 상승에 업계 인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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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이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한 자릿수대 가격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최대 20% 가격 인상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의 1·2위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는 반도체 위탁 생산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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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이어 삼성 20% 인상 검토
반도체 공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이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한 자릿수대 가격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최대 20% 가격 인상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의 1·2위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는 반도체 위탁 생산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TSMC가 이달 초 가장 앞서 고객사에 한 자릿수대 가격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제품군도 최첨단 프로세서부터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관리칩, 센서, 통신칩 등까지 넓다.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시점은 오는 2023년 초부터다. 앞서 TSMC는 지난 3월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을 3·4분기부터 최대 20%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또 다시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미 일부 고객사와는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제품별로 15~20%씩 인상된 가격을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원재료 가격 인상과 물류비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여파로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화학약품, 가스, 웨이퍼 등 전반적 비용이 평균 20~3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파운드리 가격을 15~20%가량 올린 바 있다.
특히 반도체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점도 TSMC, 삼성전자를 비롯한 파운드리 업체가 가격 인상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삼성전자와 TSMC 두 업체가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3·4분기 기준 TSMC가 53.1%로 1위이며, 삼성이 17.1%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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