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작 단편영화 '두개의 빛' 5년만에 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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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7년 제작한 단편 영화 '두개의 빛'이 5년 만에 일본 극장에서 개봉했다.
5년 만에 두개의 빛이 일본 극장에서 개봉하게 된 것은 예술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일본 전문배급사 '브릿지 헤드'의 오가와 신지 대표가 작품을 본 뒤 감동해 "내 돈을 들여서라도 일본에서 소개하고 싶다"며 제작사를 수소문한 끝에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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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개의 빛은 지난 13일 도쿄 3개 극장과 오사카 1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내달에는 나고야, 삿포로, 후쿠오카, 센다이, 야마가타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극장에서 잇따라 개봉한다.
두개의 빛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통해 개발된 저시력 장애인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다.
릴루미노는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다양한 시각장애의 유형에 맞춰 변환 처리해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는 앱이다. 현재 고도화 작업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개의 빛은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남녀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의 마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 단편 영화다. 메가폰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이 잡았다. 배우 한지민이 시각장애에도 밝은 미소와 당찬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로마테라피스트 '수영' 역을 연기했고, 박형식이 차츰 시력을 잃어가는 피아노 조율사 '인수' 역을 맡았다.
5년 만에 두개의 빛이 일본 극장에서 개봉하게 된 것은 예술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일본 전문배급사 '브릿지 헤드'의 오가와 신지 대표가 작품을 본 뒤 감동해 "내 돈을 들여서라도 일본에서 소개하고 싶다"며 제작사를 수소문한 끝에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제작한 영화가 진정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일본에서 상영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삼성의 경영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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