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安 국회 보내면 새로운 지도자 탄생 계기"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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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국정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공부를 해서, 다음번에 '처음에 시작할 때 가졌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안 후보가 정계에서) 10여년 거치는 동안 국회의원 선거 두 번, 대통령선거 두 번을 경험했다. 이번에 정권교체라는 명제 앞에서 후보 단일화를 성취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을 지내면서 아마 국정의 대략적인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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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정 공부해서 다음번에 소기의 목적 달성"
"인수위원장 지내며 국정 대략적 파악 체험"
총선서 경쟁…서울시장 보선때 고강도 설전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국정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공부를 해서, 다음번에 '처음에 시작할 때 가졌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성남 분당구 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11년 전 안 위원장께서 처음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졌을 때 처음 만났는데, 당시 40%가 넘는 지지율을 가졌던 것이 안 위원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말한 안 후보의 '처음 가진 소기의 목적'이란 대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안 후보가 정계에서) 10여년 거치는 동안 국회의원 선거 두 번, 대통령선거 두 번을 경험했다. 이번에 정권교체라는 명제 앞에서 후보 단일화를 성취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을 지내면서 아마 국정의 대략적인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위원장을 국회로 보내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지도자를 탄생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계에 등장한 안 후보를 처음 만나 총선 출마를 권유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교류가 없다가 2016년 총선에서 김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안 후보는 국민의당을 이끌고 맞붙었다. 2020년 총선에서도 김 전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을 지휘했으나 안 후보는 국민의당 독자노선을 걸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높은 수위의 설전을 주고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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