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깜짝 쇼핑' 컴포트화 바이네르는 어떤 기업

지영호 기자 2022. 5. 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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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쇼핑'으로 화제가 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입한 구두가 중소기업 바이네르 제품이란게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가 찾은 깜짝 쇼핑을 한 곳은 신세계백화점 바이네르 매장이다.

과도한 선주문을 베팅하며 어렵사리 거래를 트고 국내에서 바이네르 브랜드로 국내에서 구두를 만들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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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 제공=뉴스1

'깜짝 쇼핑'으로 화제가 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입한 구두가 중소기업 바이네르 제품이란게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가 찾은 깜짝 쇼핑을 한 곳은 신세계백화점 바이네르 매장이다. 검정색 남성 컴포트화 1켤레를 구매했다.

대통령 내외의 쇼핑 소식은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아직까지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바이네르는 46년간 구두를 만들어온 김원길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다. 충남 당진 출신인 김 대표는 중학교 졸업 후 막노동 등 험한일을 전전하다 17세에 서울로 상경해 구둣방에서 견습공을 하면서 구둣일을 배운 인물이다.

이후 유명 구두브랜드 케리부룩에 기능공으로 입사해 실력을 인정받다가 1991년 창업해 케리부룩에 납품하며 사세를 키웠다. 하지만 캐리부룩 대표가 상품권을 팔고 부도를 낸 뒤 잠적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찾은 브랜드가 이탈리아 구두브랜드 바이네르다. 당시 김 대표는 안토니라는 연 1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운영 중이었다. 과도한 선주문을 베팅하며 어렵사리 거래를 트고 국내에서 바이네르 브랜드로 국내에서 구두를 만들어 팔았다. 바이네르 거래국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무렵 김 대표는 바이네르 창업자가 세상을 떠나고 무리한 상장추진으로 회사가 어렵게 되자 2011년 직접 바이네르를 인수했다.

김 대표는 활발한 사회활동과 지역봉사로 중소기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매년 전국에서 어르신 초청행사를 열고 중소기업 성장에 대한 강연을 다닌다.

골프 후원도 많다. 브랜드 이름을 딴 골프대회를 열었고 골프단을 창단하는 등 적극적이다. 골프화에도 진출하면서 아마추어 지원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아들인 김우현씨는 코리안 투어 3승을 보유한 한국프로골프(KPGA) 소속 프로골퍼다.

'당당한 부자' 김원길 안토니 대표 인터뷰 /사진=고양(경기)=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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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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