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주말 부울경行..지방선거 표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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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17일 앞둔 주말 여야 지도부가 지방을 찾아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틀째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현장을 찾았고,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부산·경남(PK) 일대를 돌며 후보들을 지원했다.
전날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던 윤호중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지방선거 후보자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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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의 경남·양산 정치화 막아야"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박주평 기자 = 6·1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17일 앞둔 주말 여야 지도부가 지방을 찾아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틀째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현장을 찾았고,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부산·경남(PK) 일대를 돌며 후보들을 지원했다.
전날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던 윤호중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지방선거 후보자 회의에 참석했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지역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했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열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강행군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윤 위원장은 "이 자리에 계신 후보들은 모두 4년 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의 기적을 만들어낸 주역"이라며 "밭을 탓하지 않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으로, 동지 여러분께서는 눈물과 헌신을 다해서 험지를 옥토로 바꿔 놓았다"고 치켜세웠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날을 세웠다. 그는 "아침마다 대통령 출근길을 내어주기 위해서 수많은 시민들이 20분, 30분 지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9시 전에 출근도 않는다"면서 "이렇게 출근 늦게 하고 지각하면서 나랏일을 제대로 하는가 봤더니,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선서한 국가의 안위를 지키겠다는 국가 안보에 대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며칠 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차 열리지 않았다"며 "그 사실을 보고받고도 대통령은 6시 땡치고 퇴근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잘못 가지 않도록, 폭주하는 기관차가 함부로 달리지 못하도록 민주당이 제대로 된 브레이크의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대구와 경남과 일대를 순회한 데 이어 이틀째 경남과 부산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정말 우리는 영호남 지역이 고루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영호남이 하나 되어 지방의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시대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호남과 맞닿아 있는 서부경남 지역이 발달해 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경남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해는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정치화해왔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간 곳이고, 사저가 있는 곳이라며 본인들의 성지처럼 말하며 낙동강 벨트니 말하며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그전에 김해시민들의 삶이 중요하고, 김해를 발전시키겠다는 진실한 공약으로 승부해야 하며 그래서 우리는 김해에서 이번에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 양산 지역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해 사저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서 "양산은 부산의 위에 많은 젊은 세대가 거주하면서 본인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지역이기에 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곳을, 그곳마저도 정치화되도록 둘 수는 없다"며 "양산을 위한 많은 고민들, 저희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해결해야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김영선 창원 의창구 후보와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잇달아 방문한다. 저녁에는 부산 시내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16일에는 제주를 찾아 지방선거 후보들을 격려하고, 오후 윤형선 인천 계양을 후보 선거사무소에 방문해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에 맞설 윤형선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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