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첫주, 대통령측 "권위주의가 사라졌다"

김미경 2022. 5. 15.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첫주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권위주의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15일 "많은 사람들은 1주일 동안 새 정부와 과거 문재인 정부 간의 달라진 점 3가지만 말해달라고 요구한다"며 "저의 답변은 첫째, 청와대의 권위주의가 사라졌고, 둘째, 언론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크고, 셋째,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다가서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출범 첫주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권위주의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15일 "많은 사람들은 1주일 동안 새 정부와 과거 문재인 정부 간의 달라진 점 3가지만 말해달라고 요구한다"며 "저의 답변은 첫째, 청와대의 권위주의가 사라졌고, 둘째, 언론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크고, 셋째,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다가서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지금 심산유곡(深山幽谷)의 구중궁궐과 같은 권위주의식 폐쇄적 공간인 청와대에서 근무하지 않고, 미국의 백악관처럼 수석비서관들과 같은 층에서 격의 없이 토론하고 미팅할 수 있는 상호밀착형 집무공간에서 일하고 있다"며 "(과거)청와대에서 일해봤던 경험에 비춰, 공간이 일의 효율성과 생각의 개방성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보다 크다는 점을 새삼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과 소통하는 대통령의 노력이 기존의 대통령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청와대 춘추관이라는 기자실은 대통령과의 소통이 차단된 고립무원의 폐쇄적 공간이자 불통의 공간이었다는 점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실을 출퇴근 시간에 마주칠 수 있는 길목에 배치토록 하여 대통령이 수시로 언론과 합리적, 이성적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자실을 찾아가 기자들 책상에 앉아보면서 자신의 체격에 의자가 작다는 체험을 직설적으로 말해 기자들을 배꼽 빠지게 만들 만큼 격의 없는 '소통'령(疏通領)"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주말 시간을 주로 가족과 보내며 일반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행보를 자유롭게 한다. 어제 시내 백화점과 광장 전통시장을 찾아간 것도 소비층은 다를지라도 모두 우리 국민이기 때문에 나름의 국민과 소통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이 격식 없고 꾸밈없이 자유자재로 이뤄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과거 문재인 정권에서는 쇼업(show up)전담 행정관, 연출전문 행정관이 공개적으로 대통령의 말과 행동을 지시하는 '쇼통'시대가 있었다. 제아무리 멋있고 좋은 연출을 해도 대통령은 쇼를 위한 꼭두각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며 "윤 대통령은 그런 것을 싫어한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