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지지' 받은 안철수 "이재명은 조커..성남을 되찾자"

윤혜주 2022. 5. 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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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경기 성남에서 열린 안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안 후보를 국회로 보내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지도자를 탄생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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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성남의 조커"
"저는 안랩 세워 '판교 신화'"
김종인, 안철수 정치 이력 나열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수 있는 지도자"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왼쪽부터)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버스터미널 인근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열린 도.시.락(경기도, 성남시, 즐거울 락) 공동시민인사에 앞서 성남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사이다 건배를 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경기 성남에서 열린 안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안 후보를 국회로 보내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지도자를 탄생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안 후보와 독설을 주고 받았던 김 전 위원장이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겁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부친의 빈소를 찾아 조문 뒤 안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인수위사진기자단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지금부터 11년 전 안철수 대표께서 정치에 관심을 가졌을 때 처음 만났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2012년에는 40%를 넘는 지지율 올렸고 이후 10여 년 걸친 기간 동안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거쳤고 대통령 선거를 두 번이나 경험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 교체라는 명제 앞에서 단일화를 성취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 거치며 국정을 파악하는 체험했다고 본다"고 안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아울러 "분당갑에 출마한 안 위원장을 다시 (국회의원을) 시켜주면 앞으로 국정과 관련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해서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했습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도 "이제 믿고 떠나도 될 것 같다. (과거) 가슴 속에 돌덩어리가 있는 것 같았었다'며 "대장동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미완의 정권교체, 압도적 승리와 함께 인사 드리겠다"고 안 후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 사진 = 공동취재

한편, 안 후보는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성남의 조커'라고 저격하며 "12년 간 기득권 카르텔 조커들 때문에 '고담시'로 전락해버린 성남시를 되찾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영개발의 탈을 쓴 채 헐값에 토지를 수용한 성남의 조커는 누구냐. 왜 조커는 부동산에 손을 댈 때마다 시민에게는 '마이너스의 손'이면서, 업자에게는 황금 알을 낳아주는 '마이다스의 손'이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대장동에 책임이 있는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이곳에서 대결하자고 했다. 시민의 심판을 받자고 했다"며 "그러나 아무런 결기도 없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인천으로 가버리고 말았다"고 꼬집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알뜰장터를 찾아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반면 자신은 판교에 안랩을 세워 신화를 개척한 주역의 한 사람임을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분당과 성남의 이익을 분당주민과 성남시민께 돌려드리고 땅에 떨어진 분당주민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시켜드릴 수 있는 분당 맞춤형 후보는 바로 저 안철수"라며 "저는 판교 단지가 조성될 때 안랩 본사를 이 곳에 세워 '판교밸리' 신화를 개척한 주역의 한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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