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지지' 받은 안철수 "이재명은 조커..성남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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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경기 성남에서 열린 안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안 후보를 국회로 보내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지도자를 탄생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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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랩 세워 '판교 신화'"
김종인, 안철수 정치 이력 나열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수 있는 지도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경기 성남에서 열린 안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안 후보를 국회로 보내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지도자를 탄생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안 후보와 독설을 주고 받았던 김 전 위원장이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겁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지금부터 11년 전 안철수 대표께서 정치에 관심을 가졌을 때 처음 만났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2012년에는 40%를 넘는 지지율 올렸고 이후 10여 년 걸친 기간 동안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거쳤고 대통령 선거를 두 번이나 경험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 교체라는 명제 앞에서 단일화를 성취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 거치며 국정을 파악하는 체험했다고 본다"고 안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아울러 "분당갑에 출마한 안 위원장을 다시 (국회의원을) 시켜주면 앞으로 국정과 관련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해서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했습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도 "이제 믿고 떠나도 될 것 같다. (과거) 가슴 속에 돌덩어리가 있는 것 같았었다'며 "대장동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미완의 정권교체, 압도적 승리와 함께 인사 드리겠다"고 안 후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안 후보는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성남의 조커'라고 저격하며 "12년 간 기득권 카르텔 조커들 때문에 '고담시'로 전락해버린 성남시를 되찾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영개발의 탈을 쓴 채 헐값에 토지를 수용한 성남의 조커는 누구냐. 왜 조커는 부동산에 손을 댈 때마다 시민에게는 '마이너스의 손'이면서, 업자에게는 황금 알을 낳아주는 '마이다스의 손'이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저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대장동에 책임이 있는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이곳에서 대결하자고 했다. 시민의 심판을 받자고 했다"며 "그러나 아무런 결기도 없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인천으로 가버리고 말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자신은 판교에 안랩을 세워 신화를 개척한 주역의 한 사람임을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분당과 성남의 이익을 분당주민과 성남시민께 돌려드리고 땅에 떨어진 분당주민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시켜드릴 수 있는 분당 맞춤형 후보는 바로 저 안철수"라며 "저는 판교 단지가 조성될 때 안랩 본사를 이 곳에 세워 '판교밸리' 신화를 개척한 주역의 한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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