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재산 8억5810만원 .. 광역長 출마자는 19억7980만원 [6·1 지방선거 후보자 7616명 분석]

김병관 2022. 5. 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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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교육감·교육의원 선거 후보자 총 7616명의 재산·병역·납세·전과 기록이 공개됐다.

6·1 지선 후보자의 평균재산은 8억5810만원, 보선 후보자의 평균재산은 401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선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7531명의 평균재산은 8억5810만원이다.

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선 출마자 15명의 평균재산액은 401억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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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병관 3694억여원 '1위'
여성 출마 비율 27.8% 그치고
남성 11.9%는 병역 이행 안해
1069명 5년내 체납 이력 보유
36.2% 전과 기록.. 최다 14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교육감·교육의원 선거 후보자 총 7616명의 재산·병역·납세·전과 기록이 공개됐다. 6·1 지선 후보자의 평균재산은 8억5810만원, 보선 후보자의 평균재산은 401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후보자 10명 중 1명 이상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 지선 후보자 중 여성 비율은 27.8%, 평균 연령은 53.8세로 조사됐다. 전과자는 후보 세 명 중 한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선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7531명의 평균재산은 8억5810만원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국민의힘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총 519억2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0원이라고 신고한 후보는 63명이다.

광역단체장 후보 55명의 재산 평균은 19억7980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225억318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580명의 재산 평균은 15억200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체납액이 있었던 지선 후보는 1069명, 현재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49명이었다. 도봉구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유미화 후보가 7억1576만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납세액이 0원인 후보는 96명이다. 후보들의 전체 평균 납세액은 4321만원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운데)가 15일 경기 수원시 제2야외음악당에서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국회사진기자단
병역을 마치지 못한 남성 후보는 전체 5436명 가운데 11.9%에 해당하는 647명이다.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우 민주당 소속 5명, 국민의힘 소속 2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못했다. 민주당 송영길·강기정·허태정·이광재·노영민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김영환 후보가 이에 해당한다.

6·1 지선의 여성 출마자는 총 2095명으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다. 4년 전(25.2%)보다 2.6%포인트 상승했지만, 각 당이 당헌·당규에 규정한 여성 공천 비율인 30%에 미치지는 못했다. 거대 양당의 광역단체장 여성 후보는 국민의힘 2명(경기도 김은혜, 전북 조배숙), 민주당 1명(경북 임미애)이다. 지선 후보의 평균 연령은 53.8세다. 최연소 후보는 전남 무안군의원에 출마한 오신행 후보(2004년 5월 출생, 18세)다.

전과 기록은 전체 후보의 36.2%에 해당하는 2727명이 갖고 있었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전북 군산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채남덕 후보와 부산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강해복 후보로, 각각 14건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왼쪽)가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상대원로 패스트푸드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 서상배 선임기자
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선 출마자 15명의 평균재산액은 401억1500만원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성남 분당갑의 민주당 김병관 후보(3694억8300만원)다. 2위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1979억8600만원)다. 후보 15명 중 12명이 남성이었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하곤 모두 군 복무를 마쳤다. 전과 기록도 이 선대위원장이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에서 총 17명을 선출하는 교육감 선거에는 61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교육감 후보들의 평균재산액은 12억3548만원이고, 박사 학위자가 34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전과자는 13명이다. 제주도에서만 5명을 선출하는 교육의원 후보에는 총 9명이 등록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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