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장희민 "3라운드 끝나고 임성재 형과 통화했어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2. 5. 15.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펼쳐졌다.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인 장희민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대회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 프로와 연습라운드에서 동반한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펼쳐졌다.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인 장희민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대회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희민은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아직은 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문을 열면서 "내일이 되어야 우승이라는 것을 했다고 깨달을 것 같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고맙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경기 끝나고 난 뒤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은 장희민은 "(하지만) 긴장감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경기에서 할 것에만 집중했다. 이것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6번홀(파3)을 승부처로 꼽은 장희민은 "어려운 홀이었는데 버디를 잡았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그 홀에서 힘들게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장희민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코스 내 바람도 강하게 불고 핀 위치도 어렵기 때문에 캐디와 함께 상의를 잘해 골프장과 싸워서 이기려고 노력했다. 그 외의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 경기 후반에는 안전하게 경기했다"고 답했다.



 



연습라운드 때 임성재, 황중곤 선수와 함께 플레이한 장희민은 "최정상급 선수들과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또한 연습 라운드 때 경기를 관람한 분들이 많아 긴장이 되기도 했다"며 "오늘 갤러리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연습 라운드 때 한 번 긴장했던 것이 최종일 우승 경쟁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 프로가 연습라운드에서 동반한 임성재, 황중곤 프로. 사진제공=KPGA

 



3라운드 끝나고 단독 선두가 된 후 임성재 선수와 통화를 했다는 장희민은 "임성재 선수와 진지하게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성재 형이 '무슨 일이냐'라며 장난을 치길래 나도 웃으면서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성재 형이 '내일 침착하게 잘 경기해라. 초반부터 기세를 올려라'라고 이야기해줬다"고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임성재는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에 걸려 본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유럽에서 경험이 도움이 됐나'는 질문에 장희민은 "사실 바람보다는 유럽에서 경기가 안될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힘든 상황에도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이런 점이 유럽에서 얻은 것이다"고 말했다.



 



장희민은 "사실 올해 목표는 시드 유지였고 투어를 뛰면서 선배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었다. 계획에 없던 일이 생겨서 (우승까지 했는데)… 지금은 새로운 목표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 해외투어에 도전도 해보고 싶고 골프 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PGA투어 진출이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