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7곳 혈투..국힘 "5곳 승리" vs 민주 "4곳 차지"
민주, IT기업 출신 김병관
◆ 대선 2라운드 6·1지방선거 ◆
오는 6월 1일에는 지방선거와 함께 7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이 중 3개 지역구는 당초 더불어민주당이 점유하던 곳이고, 나머지 4개 지역구는 국민의힘이 차지했었기에 양당은 최소 해당 지역구를 수성하고 나아가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다.
가장 주목받는 재보궐선거 지역구는 대통령선거 주자급이 출사표를 던진 경기 성남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이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직을 던진 김은혜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분당갑에서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김병관 전 의원이 맞붙는다. 보수 텃밭으로 불릴 정도였지만 20대 총선에선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활동하던 정보기술(IT) 기업인 출신 김병관 전 의원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선 김은혜 전 의원이 당선되긴 했지만 1%포인트 미만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송영길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인천 계양을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등장하며 관심을 모은다. 보수정당의 무덤이자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2010년 재보궐선거를 제외하곤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갔다. 국민의힘 측에선 20·21대 총선 때 이 지역구에 출마해 2위로 낙선했지만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을 지닌 윤형선 당협위원장을 택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우리 당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구 4곳을 포함해 강원 원주갑까지 합쳐 총 5곳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민주당 측은 인천 계양을·강원 원주갑·제주을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며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도 과거 김병관 전 의원이 당선된 이력이 있기에 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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