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스리런' 2만4000여 관중 앞에서 유망주 꼬리표 날린 LG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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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이재원(23)이 홈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재원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역전 결승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의 대포를 앞세워 3-1로 역전한 LG는 5회초 1점을 내줬으나 5회말과 6회말 잇달아 1점씩을 보태 5-2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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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역전 결승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KBO리그 최고 인기팀인 KIA와 LG의 주말 맞대결. 잠실구장에는 14일 2만4012명에 이어 15일 2만3097명의 관중이 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된 이후 성사된 최고의 빅매치답게 관중들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이재원은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다. 서울고 출신의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시원하게 날렸다. 14일 2점포를 터트리며 팀의 5-3 승리에 앞장섰던 그는 15일에도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새겼다.
이재원은 2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4회말 잠실구장을 찾은 LG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0-1로 뒤진 가운데 호쾌한 3점포를 날리며 단숨에 경기의 흐름을 뒤엎었다. 1사 1·2루 찬스에서 KIA 선발투수 임기영의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잠실구장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힌 대형 아치로, 비거리는 무려 132.9m였다.
이재원의 대포를 앞세워 3-1로 역전한 LG는 5회초 1점을 내줬으나 5회말과 6회말 잇달아 1점씩을 보태 5-2로 앞서갔다. 이 과정에서 이재원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또다시 안타를 뽑았다. 팀 공격의 결정적 장면에는 모두 이재원이 있었다.
3안타로 제 몫을 충분히 했음에도 이재원의 배트는 8회까지 뜨겁게 불타올랐다. 4번째 타석에서도 대형 솔로아치를 그렸다. 8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5번째 투수 전상현의 낮은 직구를 잡아 당겨 다시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타구는 왼쪽 파울 폴을 때려 홈런으로 판정 받았고, 이 한 방은 이날 LG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축포였다.
LG는 9회초 등판한 투수 이우찬이 KIA 임석진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6-3으로 승리를 거둬 이번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투수 이민호는 5이닝 2실점(0자책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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