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회에 7득점 폭발' NC, SSG 불펜 두들겨 짜릿한 역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동 9위 NC 다이노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 SSG 랜더스를 잡았다.
NC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8, 9회에 총 7점을 뽑아 8-7로 역전승했다.
NC는 8회 3점, 9회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SSG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나온 이재원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7-8까지 추격했지만, 한유섬이 2루 땅볼로 물러나 승부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공동 9위 NC 다이노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 SSG 랜더스를 잡았다.
NC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8, 9회에 총 7점을 뽑아 8-7로 역전승했다.
경기는 8회초부터 요동쳤다.
NC는 1-5로 뒤진 8회초 김기환의 좌익수 쪽 3루타에 이은 김응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이명기의 좌전 안타, 박민우의 우월 2루타, 양의지의 고의사구로 2사 만루 기회도 잡았다.
SSG는 좌완 불펜 고효준이 만루 위기에 몰리자, 왼손 마무리 김택형을 호출했다.
김택형은 마티니와 대타 박건우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고효준이 남긴 주자 2명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SSG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도태훈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5-4로 앞선 채 8회를 끝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김택형이 9회초 선두타자 김기환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2년 차 파이어볼러 조요한을 투입했다.
그러나 조요한은 김응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1, 2루에 몰렸고, 손아섭에게 2볼-1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마운드를 장지훈에게 넘겼다.
손아섭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유격수를 지나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이명기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박민우는 무사 2,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박민우는 무리한 주루로 2루에서 횡사했지만, 1사 3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NC는 8-5까지 달아났다.
NC는 8회 3점, 9회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SSG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나온 이재원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7-8까지 추격했지만, 한유섬이 2루 땅볼로 물러나 승부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9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한 NC 좌완 김영규는 귀한 아웃 카운트를 잡고,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챙겼다.
선두 SSG는 0-1로 뒤진 2회말 추신수의 투런포 등으로 4점을 뽑고, 3회 추가점까지 얻어 5-1로 앞섰다.
SSG 선발 이태양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진의 집단 난조로 8회와 9회에 대량 실점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SSG는 주말 3연전에서 NC에 1승 2패로 밀리는 등, 이번 주를 2승 4패로 마쳤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0대 딸에게 집착한 美 50대 남성, 스토킹 끝에 살해 후 도주 |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 서안서 비무장 자원봉사 미국여성 머리에 총쐈다" | 연합뉴스
- "성폭행 피해" 무고했다가 벌금 700만원…합의금도 3천만원 | 연합뉴스
- "7명에 새 삶 주고간 아들…천국서 만나면 '엄마 최고' 하겠죠" | 연합뉴스
- 누군가 보낸 나체 사진에 화들짝…'온라인 바바리맨' 활개 | 연합뉴스
- "무면허네, 보험금 많이 타내자"…고의 교통사고에 가족 가담 | 연합뉴스
- 홍명보 "비난은 감독이 받으면 돼…경기장에선 선수 응원해달라" | 연합뉴스
- 강남대로에 내걸린 동성애 광고…항의 민원에 나흘만에 중단 | 연합뉴스
- 무릎 꿇리고 '탕'…러시아의 항복한 우크라군 살해현장 또 포착 | 연합뉴스
- "대신 감옥 가면 월 500만원" 솔깃 제안에 허위 자수한 2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