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태광산업도 우수수.. 100만원 넘는 '황제주' 실종사태

홍준기 기자 입력 2022. 5. 15. 17:48 수정 2022. 5.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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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가 사라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높은 태광산업의 주가는 지난 9일 100만1000원에서 10일 99만7000원으로 떨어졌고, 이후 13일(98만6000원)까지 4일 연속 90만원대에 머물렀다.

작년 말 주가가 109만7000원으로 황제주였던 LG생활건강은 지난 13일 주가가 69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10월 13일 이후 4년 넘게 황제주 자리를 지켜왔지만, 올 들어 중국의 코로나 봉쇄 여파로 화장품 매출이 급감해 실적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잠시 황제주 반열에 올랐던 LG화학과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약세다. 지난해 1월 13일 100만원까지 올랐던 LG화학은 지난 13일 51만원으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13일·43만9500원)는 지난해 2월 최고점(103만8000원)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지난해 8월 17일 101만2000원에서 지난 13일 78만5000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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