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승리 선물, 수베로 감독 "터크먼 고의4구→최재훈 타점 칭찬" [대전 톡톡]

이상학 2022. 5. 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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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스승의 날을 맞아 9연패 탈출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선물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의 그랜드슬램으로 역전에 성공한 부분도 매우 좋았지만 그에 앞서 마이크 터크먼이 (고의4구로) 나간 뒤 만루 상황에서 최재훈이 타점 올린 부분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를 한 뒤 수베로 감독에게 스승의 날 선물로 상품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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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베로 감독(왼쪽)이 승리 후 주장 하주석으로부터 스승의 날 기념 상품권을 선물로 받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스승의 날을 맞아 9연패 탈출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선물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8-4 재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정은원이 5회 결승 만루 홈런으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맛봤고, 장민재가 5이닝 3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9연패를 끊은 한화는 12승26패.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5이닝 동안 최선을 다해 선발투수 역할을 해준 장민재를 칭찬하고 싶다. 문동주도 6회를 깔끔하게 막아줘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 불펜투수들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의 그랜드슬램으로 역전에 성공한 부분도 매우 좋았지만 그에 앞서 마이크 터크먼이 (고의4구로) 나간 뒤 만루 상황에서 최재훈이 타점 올린 부분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2-3으로 뒤진 5회 1사 2,3루에서 롯데 배터리를 터크먼을 고의4구로 1루에 내보내 만루 작전을 썼다. 여기서 최재훈이 롯데 투수 박세웅의 3구째 포크볼을 밀어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 이후 정은원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를 한 뒤 수베로 감독에게 스승의 날 선물로 상품권을 전달했다. 당초 경기 전 전달하려고 했으나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 승리를 먼저 선물로 드리자’는 뜻을 모았다. 수베로 감독에겐 최고의 선물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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