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조정식 의원 국회의장 첫 출사표

김보담 2022. 5. 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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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15일 '개혁·민생 국회의장'을 앞세워 민주당 내 국회의장 첫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입법부 수장으로 윤석열정부의 독주를 막고 개혁·민생 국회의 성과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금은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비상한 각오가 필요한 전시상황"이라며 날을 세운 뒤 "윤석열 정권에 맞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킬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국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장이 돼도 민주당의 일원임을 잊지 않고, 민주당 정신을 근본에 두고 의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국회에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에 따른 개혁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언론 정상화 입법 등을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묻자 "당내 중요한 여러분과 많이 상의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조 의원 출마로 민주당 의장단 선거도 본격화됐다. 5선·최연장자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이상민 의원도 준비 중이다.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4선 우상호 의원 역시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선거는 5선 변재일 의원과 4선 김영주 의원이 맞붙는다. 의장단 선거는 오는 24일 열린다.

[김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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