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성장통' 정상빈, 중국 국대 수비수 리 레이와 우정 조명

김용일 2022. 5.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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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스위스 그라스호퍼로 적을 옮긴 '신예 공격수' 정상빈(20)과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리 레이(30·그라스호퍼)가 훈련 중 어울리는 사진이 중국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리 레이는 15일 CCTV5 한 축구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상빈과 일본 선수 등 동아시아 출신 선수와 자주 어울린다고 밝혔다.

일본인 두 선수가 꾸준히 주력 요원으로 뛰는 것과 비교해서 정상빈과 리 레이는 최근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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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그라스호퍼에서 뛰는 정상빈(오른쪽)과 중국 수비수 리 레이. 출처 | 소후스포츠 보도 캡처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지난 겨울 스위스 그라스호퍼로 적을 옮긴 ‘신예 공격수’ 정상빈(20)과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리 레이(30·그라스호퍼)가 훈련 중 어울리는 사진이 중국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리 레이는 15일 CCTV5 한 축구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상빈과 일본 선수 등 동아시아 출신 선수와 자주 어울린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일본, 한국인 동료와 자주 식사를 한다. 물론 영어로 소통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검은 머리카락과 황색 피부를 지닌 아시아 출신 선수이지 않느냐”며 낯선 유럽 생활을 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레이도 정상빈처럼 지난 겨울 유럽 무대를 밟았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뛴 그는 이제 갓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상빈과 다르게 30대가 돼 유럽 리그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라스호퍼엔 둘 외에도 미드필더 가와베 하야오, 수비수 세고 아유무가 뛰고 있다. 동아시아 선수가 4명이다.

다만 팀 내 입지는 좀 다르다. 일본인 두 선수가 꾸준히 주력 요원으로 뛰는 것과 비교해서 정상빈과 리 레이는 최근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상빈은 지난달 9일 루체른전에서 시즌 다섯 번째 출전이자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뒤 자취를 감췄다. 리 레이도 지난달 16일 세르베테전 이후 결장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열 살 터울이 나지만 나란히 ‘성장통’을 겪는 모양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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