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데뷔 5년만에 첫 그랜드슬램, 박세웅 침몰시키고 팀 9연패 끊었다.[롯데-한화전]

정태화 2022. 5. 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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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정은원의 생애 첫 만루홈런으로 최강 선발 박세웅을 넘어 9연패의 늪을 건넜다.

한화는 15일 대전 홈경기에서 마이크 터크먼의 리드오프 홈런, 정은원의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우완 최고 선발인 박세웅이 마운드를 지킨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눌렀다.

다만 박세웅에게 남아 있던 한화와의 안 좋은 기억은 2016년 5월 27일부터 이어온 대전 한화전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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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정은원의 생애 첫 만루홈런으로 최강 선발 박세웅을 넘어 9연패의 늪을 건넜다. 었다.

데뷔 5년만에 첫 만루홈런으로 팀을 9연패서 구해낸 정은원[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는 15일 대전 홈경기에서 마이크 터크먼의 리드오프 홈런, 정은원의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우완 최고 선발인 박세웅이 마운드를 지킨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눌렀다. 마침내 9연패 탈출 성공이었다.

박세웅은 '좌광현, 우세웅'으로 불릴 정도로 김광현(SSG 랜더스)과 함께 올시즌 최강의 선발 투수로 불렸다. 이전까지 7경기에서 5연승 평균자책점은 1.21에 불과했다. 더구나 올시즌 44⅔이닝 동안 피홈런 '제로'였다.

특히 박세웅은 2016년 4월 21일 사직 한화전부터 2021시즌까지 6시즌 동안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한채 7연패 중이었다.

그러나 박세웅은 지난달 20일 사직 한화전에서 7⅓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리면서 '독수리 공포증'에서도 벗어났다.

다만 박세웅에게 남아 있던 한화와의 안 좋은 기억은 2016년 5월 27일부터 이어온 대전 한화전 6연패.

안좋은 기억이 꼭 현실이 되어 나타나는 법일까?

한화는 대전에서 올시즌 최고의 우완 박세웅을 상대로 타선이 폭발했다.

먼저 터크먼이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박세웅의 2구째 시속 147km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지난달 8일 kt 위즈전 첫 홈런 이후 32경기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

5회 롯데 한동희의 2점홈런(시즌 8호)으로 2-3으로 리드를 내준 5회말, 최재훈의 적시타로 3-3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볼카운트 1B1S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박세웅의 한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정은원의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순식간에 스코어는 7-3으로 벌어졌고 이 한방으로 한화의 연패는 사실상 끝이 났다.

박세웅은 5이닝 7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5연승 뒤 첫 패배를 안았고 평균자책점도 1.21에서 2.36으로 올라갔다.

반대로 한화 선발 장민재는 5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안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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