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X정종철, 사돈 약속.."슈퍼 개그맨 탄생 시켜야"

정서희 기자 2022. 5. 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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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준형과 정종철이 사돈을 약속했다.

박준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종철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정종철이 훌쩍 성장한 아들 시후의 사진을 박준형에게 보내며 사돈을 맺자고 제안하고 있다.

그는 "주니(박준형 딸)도 분명 마음에 들 거다. 우리가 사돈이 되어야 슈퍼 개그맨을 탄생시킬 수 있다"며 "그 탄생을 위해 주니와 시후의 만남을 빨리 잡아야 한다"고 자녀들의 만남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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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박준형(왼쪽)과 정종철. 출처| 박준형, 정종철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박준형과 정종철이 사돈을 약속했다.

박준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종철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정종철이 훌쩍 성장한 아들 시후의 사진을 박준형에게 보내며 사돈을 맺자고 제안하고 있다. 그는 "주니(박준형 딸)도 분명 마음에 들 거다. 우리가 사돈이 되어야 슈퍼 개그맨을 탄생시킬 수 있다"며 "그 탄생을 위해 주니와 시후의 만남을 빨리 잡아야 한다"고 자녀들의 만남을 추진했다.

이에 박준형은 "(시후)보기만 해도 듬직하다. 아버지의 다리 길이를 무시하는 저 기럭지를 보라"며 훈훈하게 성장한 정종철의 아들에 감탄했다. 또 "유전자 개량에 성공했구나. 슈퍼 개그맨 프로젝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것은 한 남자의 DNA 개량 승리지만, 인류에겐 위대한 발걸음이다"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자녀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서로를 사돈이라 부르는 두 사람의 대화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박준형은 이어 "이루어지지 못할 꿈인가, 이룰 수 있는 꿈인가. 박주니가 본다면 날 가만두지 않겠지"라며 딸의 반응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 코미디언 박준형과 정종철이 주고 받은 문자 내용. 출처| 박준형, 정종철 인스타그램

박준형은 1997년 KBS 1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2005년 동료 코미디언 김지혜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현재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JTBC '진리식당' 외에도 MBC 표준FM '2시만세' DJ를 맡고 있다.

정종철은 2000년 KBS 1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옥동자'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출신 황규림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에서 '옥주부'라는 별칭으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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