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尹 근태' 지적에 대통령실 '발끈'.."대통령 업무는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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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아침마다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을 내어주기 위해서 수많은 시민들이 20분, 30분 지각을 하고 있다는 야당 측 주장에 발끈했다.
강인석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장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오늘 지방선거 후보자 회의에서 대통령의 출퇴근과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윤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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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이 아침마다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을 내어주기 위해서 수많은 시민들이 20분, 30분 지각을 하고 있다는 야당 측 주장에 발끈했다.
강인석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장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오늘 지방선거 후보자 회의에서 대통령의 출퇴근과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윤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 지선 후보자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제 출범한 지 며칠 지났는데, 그 며칠 동안 부산에서는 느끼지 못하셨겠지만 서울 시민은 그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시민들이 20~30분 지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시민의 불편이 심각하다고 하니까 이젠 아예 대통령이 매일 일부러 지각을 하는 거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라며 "(오전) 9시 전에 출근도 안 한다"고도 꼬집었다.
이어 "며칠 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NSC 회의조차 열리지 않았다. 그 사실을 보고받고 대통령은 그냥 6시 땡 치고 퇴근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의 이같은 주장에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출퇴근을 포함한 취임 이후 동정은 온 국민이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출근길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대통령이 지각을 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욱이 지난 1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 대통령이 일찍 퇴근했다는 일부 보도는 이미 가짜뉴스라고 밝힌 바 있고, 그날 대통령은 저녁 늦게까지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윤 위원장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보다 민주당이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대통령의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는다.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며 "집권 경험이 있는 민주당이 이런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대통령의 출퇴근과 관련해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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