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비공사원가 산정 해설서 국내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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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각종 설비공사(기계·전기)의 공사원가 중 노무비 산정 시 기준이 되는 표준품셈에 대한 해설서인 '전기공사 표준품셈 해설서'와 '자동제어설비 해설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전기공사 표준품셈 해설서와 자동제어설비 해설서가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함과 동시에 시가 건설하는 공공건축물의 과잉 설계 소지를 원천 차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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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각종 설비공사(기계·전기)의 공사원가 중 노무비 산정 시 기준이 되는 표준품셈에 대한 해설서인 ‘전기공사 표준품셈 해설서’와 ‘자동제어설비 해설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표준품셈은 단위 물량(자재)을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인력의 품을 수치화한 것으로, 노무비를 산정할 때 기준을 제공한다. 표준품셈은 건설 현장의 신재료·신기술 도입 및 공사장비의 다양화에 맞춰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하지만 품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경우 정확한 품셈 적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시는 이번 품셈 해설서 개발을 위해 관련 협회, 설계 전문기관, 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설비 분야 표준품셈 규정·설계 절차, 설비 공사자재 설치 사례, 설비 분야 설계 조사를 위해 4개월에 걸쳐 관련 규정과 서적을 연구하고 각종 도면 적용과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특히 이번 해설서는 각종 설비공사에 참여하는 설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사 자재의 용도, 이미지, 설치 사진은 물론 원가산정 예시까지 상세히 기술했다. 실제 건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설계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전기공사 표준품셈 해설서와 자동제어설비 해설서가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함과 동시에 시가 건설하는 공공건축물의 과잉 설계 소지를 원천 차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는 8월 대한전기협회에서 주관하고 전국의 설비분 야 설계 기술인이 참석하는 세미나에서 해설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에 서울시가 마련한 표준품셈 해설서는 설비공사의 과잉 설계를 사전에 차단해 불필요한 예산낭비 방지는 물론 국내 표준해설서로 전국적인 보급을 통해 국가적으로 큰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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