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국방정보부 "러, 우크라 침공 이후 지상군 1/3 손실"

정윤미 기자 2022. 5.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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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정보부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지난 2월 배치한 지상군 전투 병력 가운데 약 3분의 1을 잃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정보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는 전쟁 초기 소규모 진전했지만 지난 한달간 지속적 고강도의 소모전에도 실질적인 영토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국방정보부에 따르면 향후 30일간 러시아가 극적으로 진격의 속도를 높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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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0일간 극단적 진격 가속화 없을 것"
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군 침공 속 우크라이나 돈바스 포파스나의 텅 빈 도로에 불에 타 전복된 차량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영국 국방정보부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지난 2월 배치한 지상군 전투 병력 가운데 약 3분의 1을 잃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정보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는 전쟁 초기 소규모 진전했지만 지난 한달간 지속적 고강도의 소모전에도 실질적인 영토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국방정보부에 따르면 향후 30일간 러시아가 극적으로 진격의 속도를 높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한달을 넘긴 지난 3월말 수도 키이우와 외곽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했다.

이후 러시아는 군사 목표를 축소 수정해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집중 공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북동부 거점 하르키우에서 또다시 철군하기에 이르렀다.

하르키우 사령관을 맡은 올레그 시네 구보의 하르키우주 지사는 이날 영상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성공적으로 이지움에 진격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러시아군이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르키우 동남쪽에 위치한 이지움은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한 루한스크·도네츠크로 향하는 길목으로 러시아군은 이곳을 돈바스 전투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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