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멀티홈런 '잠실 빅보이' 이재원, LG에 위닝시리즈 안겼다[SPO 잠실]

최민우 기자 2022. 5.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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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잠실 빅보이' 이재원(23)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이재원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전에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1사 1,2루 때 137.6km짜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비거리 132.9m짜리 대형 홈런을 쳤다.

이재원의 홈런 2개를 앞세운 LG는 올 시즌 첫 KIA와 빅매치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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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재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빅보이’ 이재원(23)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이재원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전에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투런포를 쏘아올렸던 이재원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내며 팀에 6-3 승리를 안겼다.

0-1로 끌려가던 4회. 이재원은 상대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을 때렸다. 공격에서 답답했던 LG 타선은 홈런 한방으로 숨통이 트였다. 이재원은 1사 1,2루 때 137.6km짜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비거리 132.9m짜리 대형 홈런을 쳤다.

8회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초대형 홈런을 쳤다.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재원은 상대 투수 전상현의 144.4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폴대를 직격하는 솔로포를 쳐냈다. 이재원의 홈런 2개를 앞세운 LG는 올 시즌 첫 KIA와 빅매치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경기 전에도 사령탑의 기대를 한껏 받은 이재원이다. 류지현 감독은 14일 경기에서 중월 홈런을 때린 장면을 떠올리며 “타구 방향이 좋았다. 외야 가운데로 타구를 보낸 게 큰 의미가 있다. 노시환이나 한동희 같은 (우타) 유망주들도 (잡아당기는 타구를 때려) 좌측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다가, 센터나 오른쪽으로 가는 타구를 치면서 성장했다”며 이재원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이어 “유망주들은 주위의 기대치가 높다. 빨리 결과를 내지 못했을 때 받는 스트레스가 있다. 이재원도 분명 부담이 있을 거다. 그걸 깨는 시점이 언제인지가 중요하다. 어제 홈런이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령탑의 바람을 전해들었을까. 이재원은 부담감을 딛고 2홈런을 쳐내며 믿음에 완벽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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