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 '불법촬영 의혹' 뱃사공 두둔했다 글 삭제 "여자친구 사진 올린 적 있지만.."

조은애 기자 2022. 5. 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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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블랭이 불법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래퍼 뱃사공을 두둔했다.

블랭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카 돌려본 XX들 된 거로 몰리고 있으니 그냥 심정이 이상해서 아예 솔직하게 한마디 적는다. 이미 관심 없는 사람들은 듣지 않겠지만 진짜 팩트만 얘기하겠음"이라며 뱃사공의 불법촬영 의혹에 대해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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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랭, 뱃사공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래퍼 블랭이 불법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래퍼 뱃사공을 두둔했다. 

블랭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카 돌려본 XX들 된 거로 몰리고 있으니 그냥 심정이 이상해서 아예 솔직하게 한마디 적는다. 이미 관심 없는 사람들은 듣지 않겠지만 진짜 팩트만 얘기하겠음"이라며 뱃사공의 불법촬영 의혹에 대해 글을 올렸다. 

그는 "XXX이 양양 여행 중에 인스타 라이브 혼자 술방 하다가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들렸고 당황해서 라이브 껐음"이라며 "그래서 카톡방에서 ㅋㅋ 거리면서 사람들이 웃었고 누구냐고 물어보니 뱃사가 방에 엎드려 이불 덮고 자는 여자친구 사진 찍어서 올림(가슴 일부랑 얼굴 측면 나온 거 맞음)"이라고 적었다. 

블랭은 "2018년 '탕아' 발매날 일이고 그 전, 그 이후로도 저런 비슷한 사진들 절대 없고 걍 우리 XX 같은 사진이 전부인 개그 카톡방임"이라며 뱃사공의 불법촬영이 단 한 차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해자 분께 죄송한 마음으로 나도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경찰에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블랭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최근 SNS를 통해 한 래퍼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성들과 만나 불법촬영을 하고 촬영물을 주변인들에게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A씨가 언급한 래퍼가 뱃사공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뱃사공이 출연 중인 웹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그가 DM으로 여성들을 만난다는 내용이 언급됐기 때문이다. 

이후 뱃사공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의혹을 인정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다음날 뱃사공은 "다시 한번 죄송하다. 피해자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피해자 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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