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OPS 1위 KIA의 창, LG 철벽 불펜은 뚫지 못했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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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잠실 원정에서 LG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KIA는 지난 13일 1차전에서 10-1로 크게 이겼으나 2~3차전은 LG의 철벽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팀 타율과 OPS 1위인 공격의 팀 KIA가 불펜 평균자책점 1위인 LG 필승조에 이틀 연속 가로 막혔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L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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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KIA가 잠실 원정에서 LG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5할 승률을 넘어섰다가 다시 4할대로 밀려났다.
KIA는 지난 13일 1차전에서 10-1로 크게 이겼으나 2~3차전은 LG의 철벽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팀 타율과 OPS 1위인 공격의 팀 KIA가 불펜 평균자책점 1위인 LG 필승조에 이틀 연속 가로 막혔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LG전. KIA는 1회 선취점을 뽑았으나 선발 투수 임기영이 4회 이재원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1-3으로 끌려갔다.
KIA 타선은 5회까지 LG 선발 이민호 상대로 3안타 2점을 뽑았는데 비자책 실점이었다. 1회 2사 2루에서 3루수 문보경의 송구 실책, 5회 2사 1루에서 우익수 홍창기의 포구 실책으로 행운의 득점을 했다.
2-4로 뒤진 6회 LG 좌완 김대유, 7회 우완 이정용 상대로 이렇다할 추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8회 모처럼 찬스였다. LG의 최강 불펜인 정우영 상대로 좋은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찬호의 우전 안타, 나성범의 볼넷 그리고 2사 1,3루에서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0.52(1실점)의 정우영의 제구가 흔들렸다.
여기서 최근 5할대 맹타로 타격감이 좋은 소크라테스가 8구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 SSG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임석진이 이우찬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때린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14일 LG전에서는 6회 소크라테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 이정용, 8회 정우영, 9회 고우석의 필승조 상대로 한 점을 뽑지 못했다. 반면 KIA 필승조인 전상현과 장현식이 나란히 1점씩 내주면서 3-5로 석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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