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만명대..'격리의무 해제 시점' 본격 논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 아래로 내려온 건 15주만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 유지 등과 맞물린 '포스트 코로나' 안착기 진입 시점을 이번주 본격 논의합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5,434명.
어제보다 4천 여명 줄었고, 지난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만 4천여 명 줄었습니다.
특히,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30일 이후 15주만입니다.
사망자는 48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만 3천여 명, 치명률은 0.13%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줄어든 338명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격리 의무를 없애는 등 일상회복 '안착기'에 접어들지 여부를 집중 논의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 19 감염병 등급을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면서 4주 간의 '이행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22일이면 이 기간이 끝나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안착기'로 넘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확진자 수 추이와 의료 대응 여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의견을 들어 안착기 진입 시점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금의 의료 체계상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만 명 밑이라면 큰 문제 없이 대응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4천 명 정도로,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만 안착기로 23일쯤을 언급한건 논의의 시점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며 속도 조절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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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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