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 '수아레즈는 울었지만' 삼성, 두산 꺾고 4연승 질주

김민경 기자 2022. 5.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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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5차전에서 4-3으로 신승했다.

8회초에는 상대 4번타자 김재환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아 3-3이 됐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고, 2번째 투수로 나선 정철원은 2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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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알버트 수아레즈 ⓒ 삼성 라이온즈
▲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친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5차전에서 4-3으로 신승했다. 삼성은 시즌 2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5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2연패에 빠져 20승16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는 5⅓이닝 6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 방화로 또 한번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수아레즈가 내려간 뒤로는 필승조 이승현(1⅓이닝 1실점)-우규민(⅓이닝)-홍정우(1이닝 1실점)-오승환(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홍정우다.

구자욱은 허리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맹활약했다.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번타자 3루수로 나선 강한울 역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후 구자욱이 복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선발투수 최원준의 초구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오자 여지없이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렸다. 1-0 리드를 안기는 구자욱의 시즌 마수걸이포였다.

한 점씩 차근차근 도망갔다. 2회말 2사 후에는 김헌곤과 이재현이 연속 안타를 쳐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한울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3회말에는 피렐라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이원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이 됐다.

순항하던 수아레즈는 6회초 급격히 제구가 흔들렸다. 1사 후 조수행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강승호와 김재환을 연달아 볼냇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허경민마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1로 쫓겼다. 삼성은 곧바로 마운드를 좌완 이승현으로 교체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박세혁을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7회초와 8회초 실점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1사 후 정수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 이승현이 대타 신성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2사 2루에서 조수행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3-2까지 좁혀졌다. 8회초에는 상대 4번타자 김재환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아 3-3이 됐다.

삼성은 8회말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좌월 2루타를 친 뒤 대두자 김성표와 교체됐다.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다음 타자 대타 오재일은 자동고의4구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현준과 교체됐다. 1사 1, 3루에서 김헌곤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김성표가 득점해 4-3으로 달아났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고, 2번째 투수로 나선 정철원은 2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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