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체개발 비행선 9천m 상공서 대기관측 성공

한종구 2022. 5.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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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 개발한 비행선이 해발 9천m 상공에서 대기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선 지무-1호는 이날 오전 1시께 해발 4천270m 중국과학원 에베레스트 대기환경 관측소 인근에서 떠올라 오전 4시 40분께 고도 4천762m까지 올라갔다.

중국 매체들은 비행선이 해발 9천32m까지 상승한 것으로서, 대기 관측 분야 세계 기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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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개발 비행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비행선이 해발 9천m 상공에서 대기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선 지무-1호는 이날 오전 1시께 해발 4천270m 중국과학원 에베레스트 대기환경 관측소 인근에서 떠올라 오전 4시 40분께 고도 4천762m까지 올라갔다.

중국 매체들은 비행선이 해발 9천32m까지 상승한 것으로서, 대기 관측 분야 세계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 비행선은 길이 55m, 높이 19m, 부피 9천60㎥ 규모로, 내부에 각종 관측 장비가 설치돼 있다.

중국과학원 관계자는 "비행선이 수집한 각종 자료는 지역의 물순환을 연구·추적하고, 지면과 대기의 수증기와 성분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된다"며 "지구 온난화 상황에서 칭짱고원의 물, 생태, 인류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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