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NH투자증권 타이틀 방어 성공..'대세 시즌2'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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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필드를 지배했던 박민지가 후원사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세 시즌2' 재개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아마추어 황유민, 황정미, 정유진 등 공동 2위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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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대회 2연패 '겹경사'
2만여명 갤러리 입장 '성황'
강원지역에 묘목 1650그루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필드를 지배했던 박민지가 후원사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세 시즌2' 재개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아마추어 황유민, 황정미, 정유진 등 공동 2위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자신의 메인스폰서 주최 대회서 2연패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투어 통산 11승이며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특히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다승 행진을 시작하며 무려 6승을 쓸어담아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모두 석권한 기억이 있다. 각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서 10개월 만에 다시한번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박민지 천하' 두번째 시즌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박민지는 공동선두로 출발한 황유민에게 한때 1타차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11번홀(파5)서 버디를 낚아 다시 공동선두를 이뤘다. 13번홀(파3)서 박민지가 버디, 황유민이 보기를 범해 2타 차로 벌어진 타수는 17번홀(파5)서 다시 동타가 됐다. 결국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희비가 갈렸다. 황유민의 두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로 향해 보기로 이어졌고, 박민지는 파를 지켜내며 타이틀 방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무려 2만386명의 갤러리가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평일인 13일 열린 개막일에는 2352명이 들어왔고, 14일 2라운드에는 1만136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는 또 10번 홀에서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묘목 50그루를 적립, 강원도 지역에 나무를 심는 '그린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모두 33명의 선수가 버디를 기록해 3300만원 상당의 묘목 1650그루를 강원도 지역에 심게 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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