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의 국민을 위해"..우크라이나 여성 에베레스트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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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성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올라 국기를 휘날렸다.
15일 히말라얀타임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 안토니나 사모일로바(33)가 지난 12일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밝혔다.
그는 전쟁의 고초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위해 에베레스트 등정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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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성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올라 국기를 휘날렸다.
15일 히말라얀타임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 안토니나 사모일로바(33)가 지난 12일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모일로바는 세계 여러 고봉을 등정했다.
그는 전쟁의 고초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위해 에베레스트 등정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모일로바는 "세계 최고봉에 국기를 게양한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무적 정신'을 상징한다"며, 자신의 아버지와 오빠도 러시아와 전쟁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등산 시즌을 맞아 올해 많은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서고 있다. 네팔의 52세 셰르파 카미 리타는 지난 7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26번째로 올라 자신이 보유한 최다 등정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올봄 등산 시즌에 에베레스트에 오른 우크라이나인은 사모일로바가 유일하며, 러시아인은 17명이 허가증을 받았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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