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 인하하기로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2. 5. 15.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최근 경유 가격 급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운송·물류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현재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지급 기준 가격은 리터당 1850원으로 기준 가격 대비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부담한다.

추 부총리는 특히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구체적 인하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실무협의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
15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써붙어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경유 가격 급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운송·물류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후 15일 처음으로 개최한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이런 정부 방침을 밝혔다.

현재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지급 기준 가격은 리터당 1850원으로 기준 가격 대비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부담한다.

추경호 부총리는 "구체적인 지급 기준 가격 인하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실무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관련 고시 개정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추경호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제 막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도 없이 비상한 각오로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 정부 경제팀은 부처간 칸막이를 넘어 '원팀'으로 합심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추 부총리는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특히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또, 2차 추경안이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심의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추 부총리는 "최근 물가상승 등은 주로 대외여건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