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태원 상의회장 '新기업가정신'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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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공헌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새로운 기업인상을 제시하는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연다.
15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이달 24일 최태원(사진)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 단체 주요 인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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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정의선 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 참석
ESG 경영 확산, 반기업정서 해소, 민간주도성장 기여
대한상공회의소가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공헌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새로운 기업인상을 제시하는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연다.
15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이달 24일 최태원(사진)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 단체 주요 인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한다. 최 회장이 경제계 대표로 선포식을 주도하며 손 회장과 정 회장이 축사를 한다.
최 회장의 평소 지론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산시킴으로써 반기업 정서 해소에 기여하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민간 주도 성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평소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기후변화와 소득 격차, 인구 감소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ESG 경영을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에는 수출을 많이 하고 사업 보국을 하는 게 기업의 역할이었고, 그게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사회 공헌과 국민의 인정을 받는 게 더 중요해졌다”고 주장해왔다.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우리 사회가 혁신과 투자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를 해소해 기업인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하며 기업들도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민간 주도 성장은 이런 토대 위에서 한층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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