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릿수 급락에.. 1분기 성적표 받아든 대형증권사들 '울상'

이영석 입력 2022. 5. 15. 16:40 수정 2022. 5. 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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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대형증권사들이 1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당기순이익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으로 14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559억원) 대비 42% 이상 감소했다.

이 외에도 KB증권과 삼성증권도 지난 1분기 순익을 1159억원, 15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1%, 47.4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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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대형증권사들이 1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당기순이익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증권사 5곳(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총합은 84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613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40.58% 급감한 수치다. 또한 5개사 모두 1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5개사 영업이익 합계는 1조96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041억원) 대비 42.43% 크게 급락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주식시장 약세 속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 등의 여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1분기 기준 유가증권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1조10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74%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1분기 당기순익으로 1971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년 동기(2968억원) 대비 33.59% 감소했다. 영업이익에서도 1분기 2847억원을 기록하며 4191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07%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으로 14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559억원) 대비 42% 이상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해외주식 잔고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이번 분기에 2000억원 늘어난 24조9000억원을 기록했고, 연금 잔고 또한 1조원 증가해 25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수수료 기반의 수익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한국투자증권도 영업이익으로 288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31.92% 줄었다. 매출은 5조82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91%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2745억원으로 21.69%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1분기 IB 수익은 전분기 대비 26.5%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일평균 거래대금 및 고객 예탁금 대출잔고 감소의 영향으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15.7%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KB증권과 삼성증권도 지난 1분기 순익을 1159억원, 15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1%, 47.4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도 영업 환경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분기 대비 의미있는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금리 충격 및 ELS 운용 손익 악화 부담이 1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의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1분기 대비 의미 있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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