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2경기 연속골.. 제주, 수원 꺾고 3연승 질주

허종호 기자 2022. 5.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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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F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제주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제주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2경기 연속 득점(4골)을 작성했다.

제주 조성준은 0-1로 뒤진 후반 27분 수원 수비수 정동호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면서 패스, 문전으로 쇄도하던 주민규가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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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주민규(가운데)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경기에서 수원 FC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 허종호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F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제주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김오규가 자책골을 넣었지만 주민규, 김주공, 이창민이 1골씩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제주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6승 4무 2패(승점 22)가 돼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 3승 2무 7패(승점 11)로 10위에 자리했다.

제주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2경기 연속 득점(4골)을 작성했다. 주민규의 올 시즌 7호 골. 주민규는 득점 4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1위 무고사(9골·인천 유나이티드)와 간격을 2골로 좁혔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22골을 챙기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제주는 전반 30분 자책골로 선제 실점했다. 수원 미드필더 정재용이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제주 수비수 김오규 발에 맞고 굴절,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 골키퍼 김동준은 슈팅 방향을 읽고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기에 왼쪽으로 꺾인 공을 막을 수 없었다.

제주의 불운은 계속됐다. 제주 제르소는 0-1로 뒤진 전반 4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원 골키퍼 유현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제르소는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제르소가 유현과 충돌하기 전에 이미 몸의 중심이 무너졌다고 판단해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제주는 포기하지 않고 반격을 펼쳤으며 지속해서 공격을 시도한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제주 조성준은 0-1로 뒤진 후반 27분 수원 수비수 정동호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면서 패스, 문전으로 쇄도하던 주민규가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1-1이던 후반 44분 승부를 뒤집었다. 이창민이 왼쪽 측면에서 긴 패스를 건넸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정운이 머리로 다시 띄웠다. 그리고 문전에 있던 김주공이 헤딩슛,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2-1로 앞선 후반 47분 이창민이 득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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