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전통은 지켜야 돼 "'유퀴즈' 출연 아이들도 사랑하는 국악"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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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트로트 퀸'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국악이 바탕이 됐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처음 출연했을 때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송가인이 '트로트 퀸'의 자리에 오른건 국악에 대한 애정과, 어디서든 꿋꿋이 노래를 부르며 '트로트 가수'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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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단독콘서트 ‘2022 송가인 전국투어-연가’를 앞두고 있다. 지난 10~11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 서울, 대구 공연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돼 ‘송가인 파워’를 새삼 실감케했다. 팬들과 직접 만남을 앞둔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망설이는 분들도 있지만 걱정 말고 편안한 발걸음으로 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로나로 비대면 공연을 하다보니 무대에서 노래할 맛이 안났다. 박수와 환호소리도 없고 관객이 웃는지도 알 수 없었다 .무대에서 반응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게 힘들고 아쉬웠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하루 빨리 마스크를 실내에서도 벗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그는 “항상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그래서 이제 스스로 곡도 써보고 가사도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작곡가 선생님들의 곡만 받아서 노래할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가려고 한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실제로 송가인 앨범 수록곡 중 ‘기억 저편에’란 곡은 7080세대가 좋아하는 포크송 장르다. 송가인은 “여러 장르를 시도해 ‘트로트 가수도 이만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한이 섞인 발라드 곡을 해볼까 생각중”이라고 말해 기대하게 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처음 출연했을 때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송가인이 ‘트로트 퀸’의 자리에 오른건 국악에 대한 애정과, 어디서든 꿋꿋이 노래를 부르며 ‘트로트 가수’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무명시절부터 꾸준히 함께 한 국악과 트로트를 지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을 전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포켓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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