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위험까지 체크' KBL, 연고·장신선수 트레이닝캠프 성료

이천/최창환 2022. 5.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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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들을 위한 KBL의 지원은 올해도 이어졌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 연고 활성화와 농구 유망주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KBL 선수 연고제와 관련해 각 구단 유소년 연고 선수에 등록된 23명과 송교창, 양홍석, 하윤기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장신자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을 받고 있는 19명을 포함 총 42명의 유망 선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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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최창환 기자] 유망주들을 위한 KBL의 지원은 올해도 이어졌다. 42명의 유망주들을 초청해 프로 출신 코칭스태프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는 시간을 마련했다.

KBL은 1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2 KBL 연고/장신선수 트레이닝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 연고 활성화와 농구 유망주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KBL 선수 연고제와 관련해 각 구단 유소년 연고 선수에 등록된 23명과 송교창, 양홍석, 하윤기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장신자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을 받고 있는 19명을 포함 총 42명의 유망 선수가 참가했다.

코칭스태프는 조상현 감독을 비롯해 김동우 코치, 조성민 코치로 구성됐다. 조상현 감독-김동우 코치는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코칭스태프를 이뤘으며, 최근 창원 LG 신임 감독과 코치로도 선임됐다. 조성민 코치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LG에서 은퇴했고, 이후 KBL 캠프에서도 코치를 맡은 바 있다.

조상현 감독, 김동우 코치, 조성민 코치는 각자 한 그룹씩 맡아 파트별로 순환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오전/오후로 나뉘어 각각 2시간 10분씩 총 4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코칭스태프는 각자 파트에서 피벗, 몸싸움, 무빙슛 등 다양한 스킬을 알려줬다. 조상현 감독 역시 직접 몸을 부딪치고 땀 흘리며 유망주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KBL 연고선수 가운데에는 최근 연맹회장기에서 화봉중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된 김건하도 있었다. 코칭스태프 역시 김건하의 안정적인 기본기에 대해 호평했다. 강민성(단대부중2), 김승빈(전주남중3), 이성욱(휘문중2)은 KBL 연고선수이자 장신선수로 등록돼 지원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선수였다. 윤호영(DB)의 아들 윤지후(단대부중2)도 캠프를 찾았다. 남현우(삼광초6)는 이승현(FA)의 사촌동생이다.

이번 캠프에서 눈여겨볼 점은 스파르타 사이언스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스파르타 사이언스는 AI를 통해 운동능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점프, 밸런스, 플랭크 등 3가지 항목을 측정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를 도출하는 한편, 개개인의 컨디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더불어 신체조건에 따른 향후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파르타 사이언스 코리아 측은 “생체 역할 분석의 조합을 통해 근골격계 부상 위험, 성능 점수 결과를 산출해 이를 근거로 개인별 실시간 맞춤식 운동 처방을 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 결과를 통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계획을 처방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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