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2차 추경 통과 즉시 집행"

이희조 2022. 5. 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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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첫 경제장관 간담회
경제부처 '원팀' 기조 강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추경안이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36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하기로 국민의힘과 합의한 후 지난 13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했다.

이날 경제장관 간담회는 추 부총리의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간담회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을 경제 위험 요인으로 짚으며 "우리 경제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도 없이 비상한 각오로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부처 간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경제팀은 부처 간 칸막이를 넘어 원팀으로 합심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며 "특히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주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민생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과제 발굴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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