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위 출발, 우승 축포~"..루키 장희민,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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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위-16위-1위-1위'.
루키 장희민(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생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12일 열린 대회 첫날 공동 28위로 상위권을 넘보던 장희민은 둘째날 공동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무빙데이인 14일, 장희민은 데일리베스트인 2언더파 70타로 단독 선두를 꿰차더니 대회 최종일 1타를 더 줄여 쟁쟁한 선배들을 뒤로하고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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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28위-16위-1위-1위'.
루키 장희민(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생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장희민은 15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장희민은 이상희(30), 김민규(21, 이상 1언더파 287타)를 4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장희민은 두 번째 출전 대회만에 정상을 정복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영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장희민은 유러피언 3부투어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국내로 돌아온 후인 2016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프로 무대를 준비했다.
장희민은 이번 대회에서 조용히 기회를 엿보다 승기를 잡으면 놓치지 않은 승부사 기질을 보여줬다.
12일 열린 대회 첫날 공동 28위로 상위권을 넘보던 장희민은 둘째날 공동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무빙데이인 14일, 장희민은 데일리베스트인 2언더파 70타로 단독 선두를 꿰차더니 대회 최종일 1타를 더 줄여 쟁쟁한 선배들을 뒤로하고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39)은 이븐파 288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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